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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과 기념일 (7월 - 12월) ♡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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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07 조회수431 추천수1 신고

♡ † 찬미 예수님 !

야훼 하느님,
무지한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어, 저희 구원을 위하여,
동정 마리아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님을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
동정 마리아와 함께 세세에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아멘.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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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과 기념일 (7월 - 12월) ♡



    7월 16일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Mount Carmel)


서방 교회에서 1926년부터 7월 16일을 "가르멜산의 성모님" 축일로 거행하였으며,
이 날은 가르멜 수도회의 가장 큰 대축일로 가르멜산의 성모 공경, 가르멜회의 영성
그리고 스카플라의 하사 등을 기념하고 있다.
갈멜산은 엘리야 예언자와 깊은 관계가 있는 팔레스티나에 있는 산이다.


........ <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구약에 의하면 가르멜 산에서 엘리야가 오랜 가뭄 끝에 간절히 기다리는 비를 위해 일곱 번이나 기도하여,
마침내 바다에서 손바닥만한 구름이 한 장 떠올라, 이윽고 비가 쏟아져 이스라엘을 구했다.(1열왕 18:41-46).
바로 그곳에서 비를 몰고 오는 구름위에 성모님이 엘리야에게 발현했다고 한다.
성서는 예언자 엘리야가 이스라엘 백성의 살아 계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옹호했던
가르멜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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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12세기에 일단의 은수자들이 이 산에 정착하고 그후 천주의 거룩한 모친이신 성모님의 수호 아래
관상 생활을 하는 가르멜회를 설립했다.
이 수도회의 공식 명칭을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형제회"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 명칭은 가르멜 회원들에 대한 마리아의 보호만을 뜻하지 않고, 동정녀께 대한
우리의 봉헌이 진실함을 말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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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일

    포르치운쿨라의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Our Lady of the Angels)



포르치운쿨라라 불리우는 천사의 성 마리아 소성당은 아씨시 읍에서 약4km가 떨어진 곳에 있는
천주의 동정 모친께 헌납된 낡은 소성당이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께 특별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상의 어느 곳보다 이 곳을 사랑하셨다.

성인께서 형제회를 설립하시고 발전시키신 곳이 바로 이 성당이기 때문이다.




    포르치운쿨라 (작은몫) 성당 내부의 제대 벽화


그리고 수 많은 초기 형제들이 복음 선교를 떠나기 전에 이 성당에서 영신적인 준비를 하였으며
돌아와서는 이 조그만 성당을 보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을 정도로
이 곳은 작은 형제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곳이었다.

성 비오 5세는 프란치스코회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작은 성당을 보존하기 위하여
큰 성당을 덧씌워서 짓도록 명령하였고,




< 포르치운쿨라 소성당 위에 덧 씌워 건축된 대성당 >


성 비오 10세는 이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을 모든 프란치스칸 성당의 모 성당으로 선포하고,
대성당과 교황 기도소의 명예를 부여하였다.




< 포르치운쿨라의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또한, 세라핌적 사부 성 프란치스코는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께 특별한 사랑을 지니고 있었고,
’천사들의 성 마리아’, 혹은 ’포르치운쿨라’라고 불리우는 소성당을 큰 사랑으로 돌보았다.
그곳에서 작은형제회와 성글라라 수도회가 축복된 기원을 두었고 성인이 삶을 마감하였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성 프란치스코는 교황 호노리오 3세에게서 이 성당에 포르치운쿨라 전대사를
얻었다고 하며, 여러 교황들께서 다른 많은 교회에 이 전대사를 확대하였다.
세라핌 수도가족은 이러한 여러 이유에서 이 성전 축성일을 경축하며 천사들의 성 마리아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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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

    성모 대성당 봉헌 기념일 (Our Lady of the Snow, Dedication of Saint Mary Major)






    The Piazza and Church of Santa Maria Maggiore, Rome
PANNINI, Giovanni Paolo.1744.Oil on canvas.Palazzo Quirinale, Rome


우리 교회가 기념하는 성모 대성전 봉헌은 로마에 있는 < 산타 마리아 마죠레 대성당
(Santa Maria Maggiore, Rome) >, 즉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성당의 봉헌을 말한다.

이 성전은 초기 서방교회의 가장 의미 있는 성모 마리아 대성전이다.
이 대성전의 원래 이름은 < 마리아 눈(雪) >이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의하면 로마제국이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칙령으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를 멈추고,
나아가 그리스도교를 국교(國交)로 공식 선포한 서기 313년 이후,
어느 8월 한여름에 로마의 하늘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흰눈이 내렸다고 한다.
그런데 에스퀼리노 언덕 위에서는 그 아름다운 눈이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그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 기적과 같은 현상을 바로 여기에 마리아 대성전을 세우라는 하느님의 계시로 믿게 되었다.
그래서 교황 리베리우스(352-366)가 에스퀼리노 언덕 위에 대성전을 건축하였고,
435년 교황 식스투스 3세(432-440)에 의해 성모 마리아께 봉헌되었다.
이는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Mater Dei)로 선포한 교의(敎義)를
다시금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 성당은 성모께 봉헌한 성당이면서도, 최초에는 이와 관계가 깊은 성스러운 교황의 이름을 따라
'리베리오 성당'
이라고 불렀다.
그 후 예루살렘에서 아기예수가 누웠던 말구유가 이 성당에 안치된 후부터는
'말구유의 성모 성당'이라고 불렀으나, 로마의 다른 성당과 구별하기 위해 이를
‘마리아 마죠레’ 즉 ‘대 성모 성당’
이라고 했다.
그리고 8월 5일 삼복 더위 중에 내린 기적적 백설(白雪)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모 설지전(聖母 雪地殿)’이라고도 한다.




    Interior of the Santa Maria Maggiore in Rome (산타 마리아 마죠레 성당 내부)
PANNINI, Giovanni Paolo.c.1730.Oil on canvas, 78 x 90 cm.The Hermitage, St. Peter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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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성모 몽소승천 대축일 (The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Assumption into Heaven)



‘성모승천 대축일’은 주님성탄, 주님부활, 성령강림 대축일과 더불어
교회의 4대 의무 대축일
중의 하나이다.
성모승천 대축일은 다른 세 가지 대축일과는 달리 많은 신자들에게 조금은 멀리,
그리고 낯설게 여겨지고 있다. 그 이유는 전자의 3대 축일이 하느님 예수와 성령에 관한 대축일인 반면에
성모승천 대축일은 우리와 같은 인간 마리아에 관한 대축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모승천 대축일’을 정확히 표현하여 ‘성모 몽소승천 대축일’이라고 한다.




        ♡ 성모 마리아의 부활 승천 ♡
      Assumption of the Virgin - GOZZOLI, Benozzo
      1484. Transferred fresco. Biblioteca Comunale, Castelfiorentino


‘성모 몽소승천’이란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신 후 그 육신과 영혼이
마리아의 자력으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하늘에 올려짐을 받았다는 것을 뜻하는 말
이다.
따라서 주님성탄, 주님부활, 성령강림 대축일은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스스로 세상에 펼치신
인류구원사건인데 비하여 성모승천 대축일은 하느님께서 피조물인
인간 마리아에게 베푸신 최고의 은총을 기념하는 사건
이다.




        ♡ 성모 마리아의 승천과 수태고지 ♡
      Assumption and Annunciation - LIPPI, Filippino.
      1489-91. Fresco. S. Maria sopra Minerva,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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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2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1954년, 비오 12세는 "여왕이신 동정 성 마리아" 축일을 제정하시고, 교서를 반포하셨는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의 아들이 왕이 되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된다."고 했던 천사의 말씀과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주님의 어머니"로 부른 성서 구절을 기초로 할 때,
이 두가지 성서는 "당신 아들의 왕권 때문에, 마리아 역시 그에 상응하는 위대성과 탁월성을 갖고
계심을 보여준다."
는 것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대관식>
    The Coronation of the Virgin-ANGELICO, Fra.
    1440-41.Fresco, 184 x 167 cm.Convento di San Marco, Florence




"오필의 금으로 단장한 왕후는 당시 우편에 서 있나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 마리아를 여왕으로 섬깁니다.

1. 마리아는 메시아적 왕이신 천주 성자의 어머니이시다.
2. 마리아는 구세주의 동반자이시다.
3.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자이시다.
4. 마리아는 교회의 가장 뛰어난 지체이시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의 왕후 대관식 ♡
      The Coronation of the Virgin - ANGELICO, Fra.
      1430-35 Tempera on wood, 112 x 114 cm.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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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The Birth of the Blessed Virgin Mary)



성부의 외아들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하느님의 따님,
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동방교회에서 서방교회로 전해진 축일이며,
5세기 말 부터 동정 마리아의 탄생지로 추측되는 집터에 세운 마리아 탄신 성당
(오늘날 성 안나 성당)의 봉헌, 축성기념일인 9월 8일에 지켜졌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탄신
The Birth of the Blessed Virgin Mary (Nativia della Beata Vergine Maria) - GIOTTO di Bondone
1304-06.Fresco, 200 x 185 cm. 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옛 전승에 따르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는 요아킴과 안나이다.
야고보의 원 복음서와 다른 외경에 의하면, 나자렛에서 유목민 아카르의 딸로 태어난
안나는 20세 때에 요아킴과 결혼하였으나 자식이 없었다.
한 때 요아킴은 광야에서 40일간을 기도하며 자식을 기원했다.
그러던 어느날 안나가 아기를 낳으면 하느님께 봉헌하겠노라고 약속함으로써
천사로부터 아기를 낳는다는 전갈을 듣고, 안나의 나이 40세에 베짜타 연못가에 있는
안나의 집에서 마리아를 낳았다고 한다.
요아킴은 후일 성전에서 예수를 증언한 뒤에 곧 바로 운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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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Feast of Our Lady of Sorrows)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세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마음에 되새기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아드님과 함께 수난하시는 어머니"를
기념하는 날로, ’십자가 현양 축일’ 다음 날에 마리아의 고통을 기념한다.

성모님께서는 "당신 외 아드님과 함께 심한 고통을 당하셨고, 아드님의 제사를
모성애로써 함께 바치셨으며 당신이 낳으신 희생자의 봉헌을 사랑으로 동의하셨다"(교회헌장 58항).
사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잉태하신 순간부터 일생을 고통 속에서 사셨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므온의 예언에서부터, 이집트 피난, 12세의 아들 예수를 잃고 3일을 근심 속에서 찾아 헤매던 일,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숨진 아들을 안고 통곡하는 등 일생을 예수님의 길을 뒤따르며
어머니로서 아드님의 고통에 함께 동참하셨다.




      < 성모 칠고 >
    Our Lady of the Seven Sorrows - ISENBRANT, Adriaen.
    1518-35.Panel.O.L.Vrouwekerk, Bruges

그래서 성 베르나르도는 성모님의 이러한 삶을 "정신적 순교"의 삶이라고 하였다.

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고통을 받으시고 오늘도 우리의 죄로 인해 고통받으시는
성모님의 고통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이 축일을 제정하였다.


      성모 칠고 ( 聖母 七苦 )

      ① 에집트로 피신하심(마태2,14) - 그 밤으로... 에집트로 가서... 거기서 살았다.
      ② 시메온의 예언(루가2,35) -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③ 성전에서 삼일 동안 예수를 잃으심(루가2,48) -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
      ④ 예수, 골고타 갈바리아로 오르심(요한19,17) -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와 만나심
      ⑤ 예수,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으심(요한19,25) - 십자가 밑에는 그 어머니가 서 있었다.
      ⑥ 예수, 십자가에서 내리심(요한19,40)
      ⑦ 예수, 무덤에 묻히심(요한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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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4일

    메르체데의 성모마리아 (Our Lady of Mercy)



.....< 메르체데의 성모 마리아 >

1218년 성 베드로 놀라스코의 꿈에 성모님 발현하신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며,
성모님은 페나포르트의 라이문도, 야고보, 아라고나 왕에게도 발현하셨고,
많은 신자들이 회교도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걱정하시면서 구해주라고 청하셨다고 한다.
이때 메르체데의 수도회가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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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the Rosary, Our Lady of the Most Holy Rosary)



이 축일은 성 비오 5세 교황이 레판토 해전(1571년) 승리 기념일에 제정하였다.
그리스도교 신자 군사들은 그 때 자신들이 거둔 승리가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받은,
천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의 도움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오늘 이 축제는 하느님 아드님의 사람이 되심, 수난, 그리고 부활의 영광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끄심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신비를
묵상하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로사리오란 말은 장미 꽃다발(Rosario :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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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The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성모님 자신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이 성모 자헌 축일이다.



[이콘] < 마리아를 성전으로 인도함 >
러시아, 야로슬라블(Jaroslavl) 화파. 17세기. 50 x 40cm


이 성화(Icon)의 오른쪽 화면에는 자카리아 (Zacharias)가 성전의 천개(天蓋, Baldachin) 아래에 서서
마리아가 그녀의 양친인 요아킴과 안나를 동반하고 방문오는 것을 영접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은 동정녀들이 양친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장면의 윗 부분에는 성전을 그린 건물 전경이 보이며,
왕좌에 앉은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빵을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성전으로 인도하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일은 슬라브족의 언어로는
"가장 거룩한 동정녀의 성전 방문 화(畵)"라고 부르며, 11월 21일이 바로 이 축제일이다.
이 축제일은 교회의 가장 오래된 축제일에 속하며, 이미 7세기 이전에 행해진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성모는 세 살 때에 스스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고, 일곱 살 때에 그 양친이 성전에 봉헌하였다고 전해온다.
성교회의 학자들과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원죄의 물듦이 없으신 마리아는 비록 어렸을지라도
그 지혜의 발달이 보통 사람들과 달라서 세 살 때 자발적으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으며,
날마다 하시는 성전의 일을 당신의 지혜로써 판단하여 사람들이 놀랄만한 처리를 하셨다.

특별히 놀랄 일은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로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며 오직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성모 마리아 만이 행하신 일이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자신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이 성모 자헌 축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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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Mary’s Immaculate Conception)



교회는 5세기 말부터 예루살렘의 마리아 성당 봉헌일인 9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을 지냈다.
8세기경부터는 이날에서 거슬러 계산하여 9개월 전인
12월 8일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로 지냈으며,
이것이 9세기경 서방 교회에 전파되었다.

1476년 교황 식스토 4세는 이를 로마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12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심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한국 교회는 조선대목구장 앵베르 주교의 청원에 따라, 1841년 8월 22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가 본래 수호 성인이시던 성 요셉과
"성모 무염 시잉 모태" (聖母 無染 始孕 母胎,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Immaculate Conception - MURILLO, Bartolome Esteban

Oil on canvas, 206 x 144 cm.Museo del Prado, Madrid


조선 교회의 공동 수호 성인(Compatroni)으로 정한이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교회의 수호자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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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2일

    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Guadalupe)



과달루페란 말은 ’뱀의 머리를 짓밟는 분’이란 뜻의 인디언 말이며,
성모님이 ’과달루페의 성 마리아로 불리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이 말이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옮겨져 순례지의 명칭이 됐다.


1531년 l2월 9일 성모 마리아께서 멕시코 원주민 후안 디에고(Juan Diego)에게 나타난 후
모두 4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주었다.
이때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서
원주민들은 정복자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다.





발현 장소는 원주민들이 신전을 세웠던 테페약 언덕이었고, 성모님은 인디언의 피부를 하고
장밋빛 옷에 푸른 망토를 두르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약간 숙인 모습으로 발현하였습니다.




과달루페의 성모님은 “나는 평생 동정이며,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어머니임이 알려지기를 원한다.
어려울 때에 정성을 다해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자비를 드러내도록 이 자리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며
디에고의 망토에 성모님의 모습을 새겨주었다





발현 후 7년 사이에 800 만명의 인디언들이 개종했고, 전 미주대륙에 복음화의 기틀을 잡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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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 타 >

    메쥬고리에 성모님



....< 메쥬고리에 성모님 >




      < 메쥬고리에 성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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