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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성사와 관련해서는 "7성사 묻고답하기"에 올려주세요. ^^;;

우선 11월에 혼인하심을 축하합니다.

주님의 축복과 성가정의 은총을 받으시도록 기도합니다.

신자에게는 교회의 혼인 예식을 따라야할 의무가 있지요.

그 의무는 혼인으로 꾸며지는 가정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매님도 혼인법의 규정을 지키고자 교회에서 혼인을 준비하는 중이신것이지요.

원래 교회에서의 혼인은 남자와 여자 모두 신자인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신자인 여자와 비신자인 남자의 사랑을 교회가 막아서는 안되는것이지요.

그래서 교회는 교회의 관면을 통하여 신자와 비신자의 맺어줍니다.

남편께서 아직 세례를 받지 않으셨지만 글의 내용으로 보아 천주교에대해서 우호적이신것 같습니다.

또한 아내를 사랑한다면 아내의 신앙생활이 장애(조당)에 놓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때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시되...

미리 교회에서 관면혼을 받으시면 됩니다.

어떻게 받느냐...

1) 자매님의 본당에 가셔서 교적을 거주지 안암동으로 옮기시구요.

2) 사무실에 가셔서 11월에 혼인 하려는데 ..

    혼인하기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물어보시구요.

    혼인교리를 어디에서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신후

    남편될분과 함께 혼인교리를 이수하시고

3) 본당 신부님과 혼인면담약속을 하시면 됩니다.

4) 준비된 혼인문서를 가지고 신부님과 면담하시면서 완결하시구요

5) 관면혼 예식을 성당에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관면혼 예식은 10분정도로 간단합니다.

아마 자세한 사항은 본당사무실에 말씀하시면, 준비해야할 것과 함께 너무나도 잘~ 알려드릴 것입니다.

걱정하지마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혼인준비 잘하셔서 축복받는 성가정을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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