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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로만칼라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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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4-09-24 조회수637 추천수0 신고

+ 찬미 예수님.

 

*로만칼라(Roman Collar)

로만 칼라는 가톨릭 성직자가 성당 밖에서 착용하는 공식 복장이다. 이는 목에 두르는 것으로 희고 빳빳하다. 수단을 정식 복장이라고 한다면, 로만 칼라와 검은 양복은 약식 제복이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 용어사전)

 

1. 의의: 수단은 가톨릭 성직자들이 평상시에 입는 공통된 제복으로, 목 부분에 로만 칼라가 있으며,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이다. 수단이란 말은 프랑스어로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을 뜻한다. 이 말은 라틴어 탈라리스(Talaris: 발목까지 내려오는 옷)에서 왔다.

2. 유래: 구약 시대 사제가 경신례를 행할 때는 특별한 제복을 입었는데 여기서 수단이 유래한다. 이는 온몸을 가려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속세에서 죽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성직자가 보통 외출 시에는 약식 제복으로 로만 칼라(Roman Collar)만을 하는데, 이 흰 칼라는 독신의 정결과 성직자 신분을 나타낸다. 3세기까지만 해도 성직자들에게 오늘날과 같은 고정된 복장은 없었다.

4세기경에 이르러 성 아타나시오는 성직자 자신의 성직 수행을 위해 특수한 복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6세기에 로마인들의 복장을 따라 팔리움(Pallium)이라고 하는 간단한 두루마기 식의 외투를 입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나중에 긴 성직자 복장으로 변해 갔고 마침내 수단이 된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옷은 로마의 법관이나 의사도 입었었다. 그런데 성직자도 영혼의 의사이며 사죄권을 가진 법관이라는 점에서 입게 된 듯하다. 색깔이 검은 이유는 속세를 떠난 성직자를 의미하며, 16세기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이를 규정한 것이다. 그런데 수단에 달린 여러 개의 단추와 그 숫자는 별의미가 없다.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오는 긴 옷. 로만 칼러에 앞이 트인 옷으로 30 - 40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 3세기까지는 성직자들의 고정된 복장이 없었는데 6세기부터 로마인들의 복장을 본따서 성 직자들의 특수한 복장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팔리움'(Pallium)이라 하여 간단하게 된 특수 외투를 입었 고, 후에 수단이라는 긴 사제복을 입기 시작하였다. 수단은 중세의, 길이가 길고 헐렁한 외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시 의사난 법관들이 입었던 옷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일반인들의 의상은 변하였으나 성직자들은 계속 이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수단이란 말은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이란 뜻의 프랑스어(soutane)에서 유래되었다. 수단의 색깔은 검은 색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세속에서 죽었다는 의미이다. 이런 복장은 트리엔트 공의회(1546 - 1563년)에서 규정되었다. 수단의 종류로는 칼러부분에 서 발목까지 단추가 달려 있는 것도 있으며, 칼러에서 허리부분까지는 고리가 달려 있고 벨트가 있는 것도 있다. 수단은 성직자의 지위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른데, 사제는 검정색이나 흰색을, 주교는 진홍색 을, 추기경은 적색을, 교황은 항상 흰옷을 입는다.

 

(가톨릭 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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