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순교자의 성혈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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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태욱 | 작성일2004-10-23 | 조회수447 | 추천수0 | 신고 |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배를채우시고
족보처럼 귀중한 교회 서적을 탐독하면서
배운교리 이웃에 가르처 주고
칡흑같은 어두움 별빛 묵주구슬로 밣기시면서
진복 팔단의 삶을 몸소살으신 숨은 꽃들이여
굶주린 이리떼 처럼 달겨드는 포졸들에게 자비와 용서르 구해주시고
육모방망이 춤사위에 튀겨저나온살과피로
이 골자기를 축성하신 순교자 들이시여
귀향살이 그 고을 밤하늘에 희망의 꽃 피우시고
두손 한데모아 주님께 찬미와 영광 받첫으니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수례 안에서 파란 하늘 올려다 보면서
영원한 교향을 직감하셨으니 이제 하늘 나라에서
저의를위해 빌어주소서
몽둥이에 살이 묻어나고 칼끝에 목 뼈가 드러나고 잘리우면서
영원한 행복의 들꽃을 바람결에 흩으셨으니
피 비린내 나는 감옥을 굶주림과 고통으로
가득찬감옥을 찬미의 성전으로 여기셨으니
님들이흘리신피와 땀 빌어주신 찬미와 영광이
저의 온 공동체에 꽃피우게 해 주소서 아멘
기도문이 너무좋아 어느기도서에서 빌려왔읍니다만
다 외우지못하고 몇줄 빠젔읍니다 아시는분 끝을좀 달아주십시요
권태욱 모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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