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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선조를 기억하는 차례 예식서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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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30 조회수497 추천수2 신고

+ 찬미 예수님.

 

이 차례 예식서는 명절이나 기일에 선조를 위해 드리는 예식으로서 우리신자들이

일치된 제사를 드림으로서 조상을 기억하고 살아생전처럼 부모님을 생각하고

효를 이어가는 자손된 도리를 다하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준비물>

가톨릭 기도서/성가집/십자고상/촛대2개/기도초/향/돗자리/차례물품

 

<준비사항>

 

1)집 안과 밖을 깨끗이 청소하고 차례지내는 방을 잘 정돈한다.

2)목욕재계를 하고 단정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3)될 수 있는대로 가족이 함께 고백성사로써 마음을 깨끗이하고 미사에 참여하여

  본당 공동체와 함께 선조와 후손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미사예물과 함께 위령미사(연미사)를 드리면 더욱 좋겠지요.

4)그 다음에 집으로 와서 차례를 지내거나 혹은 성묘를 가서 차례를 지낸다.

5)차례상을 정성껏 차린다.

6)차례상에는 초불(2개)와 꽃을 놓으며 향을 피워도 좋다.

7)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는 선조의 사진을 모신다.

  *사진이 없으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 붙인다.

  *"신위"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8)차례상 앞에는 돗자리나 다른 깔개를 편다.

 

준비가 되고 가족이 모두 모이면

 

*성호경으로 시작을 하며 성가를 부릅니다

(성가)

25장(사랑의 하느님)

456장(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462장(이 세상이 지나가고) 중 선택하여 부름

 

*시작기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오늘도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미 세상을 떠나가신 저희 조상과 부모 형제와 친척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오니

주님의 평화속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또한 저희들이 어버이의 크신 사랑을 불효와 아픔으로 갚지 않게 하시고

기쁨과 사랑을 드리는 효성스런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독서

아래의 성서 중 선택하여 봉독한다.

1)요한 14,1-14

2)요한 15,1-12

3)요한 17,1-26

4)루가 2,41-52

5)마태 5,1-12

6)로마 9,1-18

7)로마12,1-21

8)고린1 13,1-13

9)에페 5,1-12

 

*가장의 말씀

 

선조들을 소개하고 가훈,가풍,선조의 말씀을 전해준다

오늘의 집안 현실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느님의 말씀과 선조의 유훈에 따라서 성실하게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대화를 통해 사랑과 일치를 다짐한다.

 

* 큰절

 

집안의 서열 순으로 영전에 남녀를 가리지 말고 큰절을 드린다.

 

*위령기도

(가톨릭 기도서 60쪽)

 

*기도

(다음의 기도를 순서대로 드린다)

1>죽은 부모를 위한 기도(가톨릭 기도서 103쪽)

2>가정을 위한 기도(가톨릭 기도서 90쪽)

3>가족의 청원기도 (모든 가족이 돌아가며 자유롭게 기도드림)

 

*주의 기도

 

*사랑과 일치의 음식나눔.

(차례음식을 함께 나눈다.)

 

*마침기도

 

전능하신 하느님,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께 자비를 간구하는 우리의 정성된 기도를 들으시고

또한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성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이미 이 세상을 하직한 우리 조상과 부모,형제와 친척들로 하여금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마침성가*

가톨릭 성가 44장"평화를 주옵소서"

 

위와 같은 순서와 준비로 제사를 드린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들의 기도를 어여삐 들어주시겠지요.

우리 신자들의 생활이 참으로 비슷한것 같습니다.

집안에 온가족이 신자가 아닌경우의 이웃들이 많겠지만

우리들이 노력하고 준비하여 일치된 기도와 예절을 드린다면

신자가 아닌경우라도 많은 귀감이 될것입니다.

 

부디 성가정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참고적으로 전통적으로 지내오는 제사에서 축문이라고 하는것을 하지요.

(유세차....            )

사실 그 말의 뜻도 잘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여 이렇게 쉽게 이해하여 기도드리도록 알려주십니다.

 

주님의 보살핌으로

오늘 다시 (              )께

제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맑은 술과 음식을 정성되이 장만하여

드리는 저희의 사모하는 마음을 받아 주소서.

저희는 언제나 (                  )를 기억하여 이 제사를 올립니다.

(                 )께서는 이미 주님 곁에 계시니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화목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전구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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