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내년 4월에 결혼예정인 예비신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현재 신자가 아니라서 입교식 전단계의 예비자 교리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 수녀님과 상담을 했을 때, 4월 전이나 4월 초반에 받을 수 있을거라고 해서 안심하고 결혼할 성당을 잡고 열심히 교리와 미사를 참석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입교식 일정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5월에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문제라기 보다는 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런 경우 관면혼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면 혼인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라면 걱정인 것이 제 본당은 A본당이고 결혼식 예정 본당은 B본당입니다.

그러면 관면 혼인은 어디서 해야 하고, 또 B본당에서 하기로한 결혼식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원래 B본당에서 하는 결혼이 혼인 성사가 되는 것이었는데 결혼 전에 신자가 되지 못하는 관계로 혼인성사가 성립이 안되어서 그날 결혼식이 어떤 것이 되는지 알 수 없네요.

즉, 알고 싶은 것은 원래 신자들끼리 정식으로 혼인성사를 받는 결혼식이라고 생각하고 관면혼에 대해서 전혀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가 결혼 전까지 세례를 받지 못한다는 소식에 당황스럽습니다.

벌써 주례 신부님과 결혼 성당은 정했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지 빨리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면혼을 제 본당에서 받고 예정대로 주례 신부님 모시고 B본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예를 들어, 성당 결혼식은 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할 필요 없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야 된다면 말씀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