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번에 조정제 님의 도움을 받아 쓴 글, 거기에 대해 김태한이란 이름의 인간이 태클을 걸었습니다.

그것도 소위 장로교회의 목사란 인간이 말입니다.

침례교나 여호와의 증인, 안상홍 증인회 같으면 그 사람들은 애초부터 그러려니 하고 하지만 장로교가 그러니... 그 목사, 교회에서 대체 무슨 강론을 하는 지 뻔히 내다 보입니다.

제 딴에는 아무리 설명해 봤자 못 알아 들을 게 뻔해서 적당히 님의 잣대로 남을 심판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타이르고 조용히 끝내고 다시 태클을 걸면 무시하려고 했는데 이 사람은 자기가 이긴 듯한 착각과 자기 도취에 빠져서는 저에게 별 해괴망측한 망언들을 내뱉더군요. 대충 아래 글과 같습니다.

"논쟁에 자신 없는 인간들이 하는 바로 그 짓을 님도 한 것입니다. 가톨릭 옹호에 자신 있다면 그런 비열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 제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으니 결국 이런 유치한 조치를 취하는군요. 가톨릭 옹호자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대답 곤란하면 논쟁 회피하면서 도망가기인 것 같네요."

참 내, 제가 여태 살면서 이런 몰상식한 인간은 처음 보았어요. 그러면서 맨 마지막에 하는 말이 "님이 올린 가톨릭 옹호글에 대한 저의 아주 상세한 비판을 붙여 소책자로 만들어 정식 출간할 예정할 겁니다."

책을 내겠다는 군요, 얼마 안 가 기독교 서적에 김태한 목사 저서의 가톨릭 비방 서적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어떤 궤변들을 늘어 놓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