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절하고 싶은 마음을 어찌 탓하겠습니까..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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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도행 | 작성일2005-01-12 | 조회수557 | 추천수0 | 신고 |
1. 미사중 예(절)를 표시해야 할 곳은 어느 부분이며 그때는 어디를 향하여 예를 표시하는지요...
... 미사 중에 예를 표해야 할 때은 성체를 향해서 깊은 절을 할 때입니다. 따라서 성체와 성혈을 높이 들어서 신자들에게 보여줄 때 함께 바라보고, 또 사제가 깊은 절을 할 때에 같이 절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도신경을 하시는 중간에 깊은 절을 하실 때에는 그냥 편하게 앞으로 보고 절하시면 됩니다.
2. 성당에 들어와서 성수를 찍고 성호경을 그을 때... ... 성당에 들어와서 성수를 찍는 성당이라면 제대나 감실을 향해서 절을 하면 좋겠지요. 만약 중앙을 지날 때라면 마주보이는 제대를 향해서 예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구요.
3. 영성체후 남은 성체를 감실에 다시 모시고 신부님이 절을 할 때 신자들도 따라서 하는지... ... 안하셔도 됩니다.
4. 봉헌하러 나갈때 ... 봉헌바구니가 제대앞 정면에 놓여있다면 아무래도 가벼운 목례를 하면 좋겠지만,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 위해서 자연스레 봉헌할 때 공손히 목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자연스런 흐름을 위해서 말입니다.
5. 영성체하러 나갈 때... ... 영성체할 때는 앞사람이 성체를 영할 때 미리 성체를 향해 깊은 절을 하도록 배우셨을 줄 압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성체를 모시고 나서 다시 서서 기도하는 분이 종종 있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몇걸음 옆에서 성체를 영하신 후 자신의 자리에 가서 기도하는 것이 자연스런 전례 분위기를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 절을 하는 것을 나무랄 사람은 없습니다. 그 마음의 중심을 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본당 신부님의 의견에 따라, 성당에 들어오면 성수 기도를 하고 나서 '꼭' 제대를 향해 혹은 '꼭' 감실을 향해 기도하라고 배우셨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본당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뜻대로 한마음 한몸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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