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성경'은 조금 기다리시다가 구입하셔도 좋겠습니다.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성경'과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은 다릅니다.

현재까지 한국 가톨릭교회에서는 '공동번역 성서'를 사용하고 있으나 금년 가을 쯤, 가톨릭교회에서 번역한

'새 번역 성경'이 나올 예정입니다.

물론 하느님을 찾아가는 데, 비록 몇달 상간이지만 (가장 작은 공동번역 성서는 약 2만 몇 천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 돈이 아깝지는 않겠지요... 지금 공동번역 성서를 사시고, 나중에 다시 새 번역 성경을 사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님이 받으신 세례는 님이 다니신 교회에 따라 그 세례의 유효성이 결정됩니다.

그 세례가 유효한 것이면 다시 세례를 받지 않고 '보례'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본당 수녀님이나 신부님께 여쭤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꼭 님의 거주지 본당에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다니면 좋겠지만 부대 성당이라면 아무래도 군종교구이니, 일반 본당에서처럼 또래 청년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님이 원하시는 본당에 먼저 전화를 하시고 수녀님과 약속을 잡으시는 것이 서먹함을 그나마 없앨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본당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세례를 받기 위해 '예비자 교리'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데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립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