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입니다.

엑소시즘은 소위 '구마'라고 하는 것은 준성사의 하나로 가톨릭 사제라면 모두가 행할 수가 있습니다만은 그런 능력을 올바로 사용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목자(주교님)의 특별 허락을 받은 사제와 몇몇 평신도들만이 구마봉사에 투신하고 있습니다.

구마는 교회의 주교나 사제의 영역안에 포함된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서 교회의 이름으로 악마 또는 악령이 떠나도록 하는 기도와 의식을 말합니다. 이는 교회가 인간이 악령에 사로잡힐 가능성을 인정하고 믿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악령에 시달리는 사람에게서 악령을 쫓으셨던 것처럼(마태8,28-34), 사람이나 사물에서 악마를 쫓아내는 것이다.

그러니 질문자님께서 질문 하신 엑소시즘은 가톨릭에서만 있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신교회에서도 그런 악령이 들린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그렇지만 엑소시즘, 구마란 명칭은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성수 같은 것도 쓰지 않겠지요.

성서에는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있고 그리스도의 파견을 받은 제자들이 악의 세력을 제어하고
악령을 쫓아내는 힘을 받았습니다.

"앓는 사람은 고쳐 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 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 주고 마귀는 쫓아 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10,8)

그래서 초대 교회 때부터 사람이나 사물에서 악령을 추방해 달라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기도하는 구마식이 있었습니다. 구마식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불러 악령이 떠나가도록 하는 기도와 안수, 성수 예절 등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