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0일 탈상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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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5-12-22 | 조회수1,247 | 추천수0 | 신고 |
50일 탈상에 대하여 가톨릭에서 50일은 오순절을 의미하며 가톨릭 월간지 사목 178호에 실렸던 김종수 신부님의 논문에서는 우리 가톨릭 식의 탈상은 이러한 오순절의 의미를 살려서 50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장이 있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그 논문의 일부입니다. “우리 나라는 3년 탈상, 1년 탈상, 100일 탈상이었으나, 현재에 와선 49일 탈상이 많아졌다. 가정의례준칙에 의한 49일 탈상이나, 이는 불교의 49제사의 49일로써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기간이다. 우리는 50일 탈상이 좋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 시대의 유다인들은 출애굽의 파스카 사건의 종결을 오순절에 기념했었다. 히브리말에서 오순절이라는 ‘쉰번째 날’을 ‘Asseret’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종결’, ‘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신앙의 오순절의 성령 강림 또한 그리스도의 새로운 파스카의 완성이며 재창조의 시작이기에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 "이렇게 볼 때, 이 50일은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영원한 존재 말살이 아니다. 그것은 이 세상 삶의 종결이며 완성인 동시에 새로운 삶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50일의 상기 동안에는 ‘죽은 이를 위한 기도’를 바치며 죽은 이가 하느님의 자비를 힘입어 영생을 누리기를 염원하고, 이 상기를 마친 다음에는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죽은 이와 함께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 안에서의 통공의 삶을 다지자는 것이다” (사목 178호(1993년 11월호) 28쪽, 김종수 신부 논문에서).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에서도 김종수 신부님의 논문대로 50일 탈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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