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저처럼 걸려 넘어지셨군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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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은주 | 작성일2006-05-03 | 조회수265 | 추천수0 | 신고 |
아이구! 저도 예전에 이 말씀에서 걸려 넘어졌었답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수도원에 들어가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지금에 와서 제가 이해하기로는 그것은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벗어나라는 말씀인듯 합니다. 초월적이 사랑입니다. 나보다 가족보다 하느님과 이웃안에서 내 가족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을 내안에 모시기 전에는 나와 가족은 타인과 분리되어 내 삶의 중심은 오직 나와 가족뿐이기 쉽습니다. 자칫 나와 우리 가족만 평안하고 잘되면 모든게 무사하다라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러나 , 예수님이신 하느님을 따르게 되면 내 가족을 바라볼때 이웃(지상의 사람, 천상의 영혼들) 안에서 우리가족의 영혼이 따라야할 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가족을 육체로만 보는 습관들을 버리고 영혼으로 보는 습관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가족중 누군가가 고통을 받게되면 육으로 보는 눈은 그 고통을 원망하지만 영으로볼때는 하느님의 좋은 뜻을 찾게 되니 반드시 영혼이 도움을 받게 됩니다.
나와 가족을 사랑할때는 기존의 내중심적인, 내가 주고 싶은, 내마음에 드는 것들로 이루어진 사랑만 주었을 것입니다. 주로 물질적인 사랑, 세속적인 사랑에 더 치우치게 됩니다. 십자가를 지게 되면 더 나아가 내 고통이 이웃을 위해 쓰여짐을 알게되고 내가 희생(십자가)함으로 해서 가족의 고통도 영적으로 나누게 되며 가족의 영혼을 보호하게 됩니다. 나와 가족들에게 나의 변하기 쉬운 사랑 보다는 영원한 사랑인 예수님의 사랑, 하느님의 사랑을 주세요.
갈수록 아마 내 사랑은 참 보잘것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서 그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영원한 생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가족이 끝이 보이는 지상의 사랑이 아닌 죽음 후에 하느님 영원한 사랑을 영원히 받을 수 있도록 .....영적인 사랑으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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