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도 답답하여 글을 써 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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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진 | 작성일2006-06-28 | 조회수1,137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아직 예비신자 입니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이 자꾸 머리속에서 없어지질 않네요... 오랜만에 초,중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작년에 만나고 오늘 첨 만났죠.. 점심을 먹고 즐겁게 얘기를 하던중.. 원래는 친구 둘이 교회를 다니는데 한 친구는 참석을 안하고, 나머지 한친구만 참석을 했죠.. 그 친구의 남편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님이 되려고 준비 중이구요... 근데 그 두친구가 워낙 독실한 기독교신자라 어쩔때 친구들이 좀 싫어할때도 있거든요... 너무 교회다니라고 하다보니... ㅋㅋㅋ ^^;; 그리고 제가 몇년전에 성당을 다닐꺼라하니 교회를 다녀야지 무슨소리냐고 했던게 기억이 나서 말 중간에 제가 성당 다니는걸 말하지 않으려다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다른 친구하나가 "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이 머야?"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전 속으로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그랬더니 역시나..." 기독교는 오로지 한분이신 하나님을 믿는것이고 천주교는 성모마리아를 믿는 마리아교회야.." 이러더라구요... 저번 교리시간에 이런 얘기를 얼핏듣고(교회에선 이렇게들 말한다고...), 이곳에서도 여러번 본적이 있어서 대충 그렇게 얘기 할꺼라고는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그렇게 말을 하니 좀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본대로 그랬죠... " 우리는 성모마리아님을 예수님의 어머니기때문에 공경을 하는것뿐이지 성모마리아를 믿는건 아니야.." 라고 말을 했더니 제 말을 싹 무시하고는 계속 자기말만 하더군요... 그러곤 천주교를 이단으로 몰더라는.... 제가 신앙이 깊고 좀더 많은걸 알았다면 그런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텐데... 암튼 낮에 그런일이 있고 좀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분명 제가 짧은 지식이지만 알기로는 천주교에서 갈라진것이 기독교로 알고 있는데... 그냥 웬지 무시당한 느낌을 받아서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하소연 할곳이 마땅히 없어 이곳에 하소연 해봅니다.. 앞으로 이런일 있을때 대처하기 위해선 성경도 열씨미 읽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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