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상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 4127 박연목님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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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06-08-01 | 조회수447 | 추천수0 | 신고 |
성상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 4127 박연목님 :
구약에서, 야훼 하느님께서 순금으로 거릅 상을 만들라고 하셨고 (탈출기-출애급기 25,18) 또 모세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매달아 두면 뱀에 물린 자라도 그것을 보면 죽지 아니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민수 21,8). 거릅은 하늘의 천사이며, 뱀은 땅과 물 속에 사는 양서동물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지리적으로 우상 숭배를 하는 이교 민족 에게 둘려 싸여 있었어, 우상 숭배의 경향이 짙은 유다 민 족에게 이에 감염되지 않도록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성상 공경의 본 뜻에 대한 오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었던 까닭 입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인지의 발달이 되지 못해서 사물을 구별하고 사리 파단하는 능력이 낮았기 때문이기 도 합니다.
초기 그리스도 교회에서도 우상에 대해 매우 조심했었습 니다. 그러나 교회는 조심스럽게,.. 가톨릭 신자들의 밀회 소인 카타콤바를 보면 성령의 상징인 흰 비둘기를 그린 벽 화와 유리병을 발견할 수 있으며,, 거기에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형상과 어린 양을 매신 그의 형상을 새기기도 했고, 그리스도의 상징인 어린 양과 믿음의 표시인 닻 모양 과 교회를 의미하는 큰 배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성상에 대한 최초의 반대자요 폭행자는 8세기의 콘스탄 노풀 황제 레오 이사우리안 입니다. 레오는 예수 성화와 성 인들의 성화를 성당 벽면에서 철거하여 불사르게 하고, 성 당에서건 집에서건 성화를 강탈하고, 금.은,동,철제 성상을 깨뜨려 자기 초상을 새긴 화페를 만들게 하였습니다. 레오 황제는 황궁 도서관 학자들에게 그 성상 파괴 칙령에 대한 찬사를 쓰라고 명하였으나, 그들은 거절하였습니다. 레오는 화가 나서 그들을 도서관에 가두고 불질러 버렸습니다. 삼 만권의 책과 귀중한 그림들을 지닌 도서관은 그 안에 감금 된 석학들과 함께 모두 불타벼렸습니다.
그의 아들 콘스탄티누스 코프로니무스도 만행을 계속하였 습니다. 당시 용감한 수사 스테파노는 황제의 초상을 새긴 동전 한 닢을 내밀며, "페하, 이것은 누구의 초상입니까? 라고 묻고는 " 짐의 초상이다" 라는 황제의 말이 떨어지자 그 것을 내던지고 짓밟았습니다. 수사는 즉각,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수사는 황제에게 " 아, 내가 국왕의 모습을 모 욕하여 사형을 당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성상을 태워 없앤 약당들은 어떠한 형별을 받아야 마땅할 것입니까?" 라고 하였습니다.
성상 파괴의 독성은 16세기의 소위 종교개혁자들도 저질 렀습니다. 특히, 영국, 독일, 네데란드에서 성화와 성상을 난폭하게 파멸하는 독성 행위를 감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우상 숭배를 빙자하여 8 세기의 성상 파괴자들이 금은을 욕심냈듯이, 16세기의 성상 파괴자들도 성상과 성화를 없 애버렸습니다. 북유럽의 많은 푸로테스탄트 교회는 가톨릭 의 많은 성화와 성상을 그대로 교회안에 둔곳도 많습니다.
푸로테스탄트 학자 라이프니츠(Leibnitz) 의 말을 빌리면:
"우리가 비록 성상을 공경한다 하나 이는 무령무각(無靈 無覺) 한 상물(像物)을 공경 함이 아니고, 트리엔트 공의회 의 선언과 같이 다만 그 표상하는 존재에게 공경할 뿐이다. . . . 우리는 성상을 통하여 더욱 더 예수님의 존재를 감각 하고 주의 사정을 더욱 깊이 명상하게 되는 까닭이다. 성 상에 관한 근본 관념이 이러한 이상, 미친 자가 아니고서야 어찌 성상에게 " 상물이여, 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목석이여,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라고 하는 자가 있겠는가?
지면 관계상, 주리기로 하겠습니다. 간단히 몇자를 남기면:
1. 성화는 하느님의 성전을 성전답게 장시하는 좋은 재료가 됩니다.
2. 성화는 문맹(文盲)에게 도움을 주는 해설 자료가 됩니다.
3. 집안에 성화를 모시는 것은 감명 깊은 무언의 신앙의 고백 입니다.
4. 성화는 그 대상에게 우리의 심정을 집중시켜 그에 대한 애모의 정을 더욱 열절케 합니다.
5. 성인의 성상은 우리를 자극하여 그의 덕행과 위업을 본 받게합니다.
우리는 태극기에 경례를 합니다. 천이나 깃대나 붉은색 흰색의 천에 대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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