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까떼나 - 교본공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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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6-10-20 | 조회수964 | 추천수1 | 신고 |
까떼나 <교본공부> 까떼나는 라틴어로 고리, 사슬이라는 물질적인 의미와 더불어 연대(聯隊), 공동운명체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 비유적인 단어입니다. 까떼나 레지오니스(Catena Legionis)는 라틴말로 군대의 사슬, 고리라는 뜻의 군사용어로서 군대의 사기와 군대의 목적을 담은 훈령의 내용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까떼나는 레지오 마리애의 고리 기도로서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이 기도를 바치면 항상 다른 단원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고리가 끊어지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이 기도를 바칠 때 성모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일치하신 성령님과도 함께 일치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성령님과 성모님 그리고 우리 단원들이 함께 영적인 강강수월래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까떼나의 기도는 바로 마니피깟의 기도에 후렴구를 추가한 내용인데, 후렴구에서 우리는 달과 같이 아름답고 동시에 진을 친 군대와 같이 악의 세력에게는 두려운 성모님을 장엄하게 칭송드리며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개는 "저 여인은 누구실까?"라는 의문형으로 끝납니다. 이것은 성모마리아의 정체성에 대한 우리의 무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크신 사랑과 위대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감탄 그리고 헤아릴수 없는 자애하심을 표현한 시적인 감흥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부족한 지성과 경험을 통해선 닮아갈 수 없는 그분의 신적 모성에 대해서 우리가 이를 알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함을 강조하는 대목이라고 최 경용 신부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 후렴에 이어서 성모님의 마니피캇(Magnificat)이 계속되는데, 마니피캇은 "위대하심을 설명하라. 내지는 위대하게 되게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우리말로는 달리 풀이하면 “사랑하면 알고 싶고 알게 되면 더 사랑하고 더 사랑하게 되면 서로를 채워주어 하나게 된다.”라는 속담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을 찬양하고 이를 칭송함으로써 그 분과 같이 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닮고 있다 라고 신부님께서 보충적인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뗏세라의 기도문의 까떼나는 구약성서의 아가서 6장 10절을 원용하면서,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가 지은 ‘복되신 동정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심신’의 50항과 210항 중에서 발췌하여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마침 기도문은 믿음에 대한 청원기도로서, 역시 몽포르의 성인이 지은 같은 저서 214항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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