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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를 바칠 때는 구원송을 함께 바칩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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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2 조회수762 추천수0 신고

질문하신 구원경은 레지오의 뗏세라 기도문으로 시작기도와 묵주기도를 바칠 때에는 그 마침 기도문에 구원의 기도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거기에서는 바치지 말라는 꼰칠리움의 해석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언제나 그러한 구원의 기도를 바치는 것이 1917년 성모님께서 파티마에서 발현하셨을 때에 우리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하신 내용입니다.
 
이 구원의 기도는 1917년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연옥 연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묵주기도의 매 신비가 끝날 때마다 구원송을 바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 때 당시에 성모님께서는 친히 이 기도문을 알려주셨고 불쌍한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바쳐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후로 1956년에 교황청에서도 정식으로 인준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레지오 회합 이외에서는 묵주기도를 드릴 때는 이 구원송을 바치라는 것이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뗏세라의 기도문으로 마침기도까지 할 때는 이 구원송을 하시면 안 되고, 나머지 모든 묵주 기도에는 반드시 이 구원의 기도를 함께 드림으로써 성모님께서 바라시는 바를 우리 가톨릭 신앙인들 모두가 함께 도와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경의 기도문에 대하여 일부 기도서에는 잘못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에 관해서 주교회의 행정실에서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원송 - 주교회의 행정실장이 확인한 내용입니다. 

 

주교회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개혁에 따라 '가톨릭 기도서'를 1972년에 발행하고 1997년에 개정하였습니다.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 명의로 출판하였습니다). 기도서를 개정할 때에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와 각 교구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심의한 '구원을 비는 기도'의 최종 문안이 "영혼을 돌보시되"입니다.

 

회의에서 이 기도문을 모든 신자가 다 바칠 필요는 없다는 이견이 일부 제기되어 기도서에 수록되지는 않았으나, 묵주기도에서는 이 기도문이나 다른 기도를 "바칠 수 있다."는 설명을 넣어 수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돌보시며"로 바꾼 적은 결코 없습니다. 다른 출판사 등에서 임의로 바꾼 것입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 전례서와 사도좌 문서는 한국천주교중앙 협의회에서만 발행하므로, 여기에서 발행하는 기도서나 문서에 실린 기도문이 공식 기도문입니다. 한마디로, "돌보시되"가 공식 기도문입니다.

 

CCK 행정실 강대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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