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중입니다.

근데 부모님의 연세가 연로 하시기도 하지만 좀체 다니시는걸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4대째 이어오는 천주교 집안이라 특히, 부모님의 신앙심은 참으로 지극합니다.

해서 이번이 어쩌면 살아생전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기에 많은 형제들 중 제가 시간을 내어

부모님을 모시고 전국 여행(3박4일의 일정으로)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그냥 관광이라면 당연히 거절 하시겠지만 주님의 말씀과 성인들의 흔적을 돌아본다 하니

몸이 불편해 하면서도 따라 나서겠다고 하시더군요...

매스컴이나 주보로만 접하던 곳을 실지로 가 볼 수 있다는것에 즐거워 하십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불효스럽게도 신앙심이 없어 견진까지 받은 몸이지만 냉담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성당과 관련된 여러 유적지를 알아 볼려고 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더 뒤지면 어느정도 해결은 되겠으나 그것 보다는 지금의 부모님이 보시면 정말 괜찮은 곳...

그런곳을 전국에 걸쳐 소개 받고자 합니다.

알기 쉬운 서적이나 지도(성당과 관련된곳만 표기된...) 혹은 각종 매체를 통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은 11월22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하지만 21일날 부모님을 모시러 시골로 가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21일 정오까지는

제가 원하는 답을 얻어야 하는데 어떻게 가능하겠는지요?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수고는 제가 기꺼이 하겠으니 좋은 정보 있으시면 문자로라도 보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  010-6785-0420 입니다.

그럼 형제 자매님의 가정에 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ㅡ 대구에서 이시도로 드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