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대림주에 촛불...(진홍같이 붉어도 눈같이....)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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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2 조회수635 추천수1 신고

대림1주일  초색상의 뜻 
대림2주일  초색상의 뜻 
대림3주일  초색상의 뜻 
대림4주일  초색상의 뜻 




+ 찬미 예수님.


위령성월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대림 제1주일을 기쁜마음으로 함께 맞이합니다.
오늘 모든본당에서는 대림초에 첫 촛불을 밝혔겠지요.

우리들은 1주일동안의 대림초의 불빛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오실 구세주를
깨어서 기다리는 교회의 종말론적의 자세를 강조합니다.

제2주일에는 구세주 오심에 대비하여 우리의 죄를 회계하는 마음의
자세로 지내게 되겠지요.

제3주일에는 구세주께서 오실날이 가까웠으니 기뻐하라고 권고한답니다.

제4주일에는 예수 탄생의 예고와 그 분이 누구신지를 밝힙니다.

성탄 축일이 가까워 올수록 진한 진홍빛에서 시작되어진 초는 점점
하얀색으로 변해감을 보게 되지요.

이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보시게되면 이해가 될듯합니다.(1.18)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같이 희어지며 너희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어라"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구세주 탄생의 기다림의 시간인 대림의
의미와 같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지금까지 물들은 우리의 모든것을 말씀대로 물들지 않은 힌백의 상태로
되기위함의 전례적 상징으로 이해되어집니다.


우리 함께 대림주일 잘 보내어 성탄의 기쁨을 온세상이 한마음으로
맞이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 가득한 시간 되세요..

  

대림1주 / 기도와 묵상


대림1주

오늘은 대림 제 1주일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오늘부터 새로운 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오늘의 독서와 복음은
종말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할 새해 벽두부터
종말에 관한 말씀을 들으니
왠지 마음이 무거워지고 기분이 썩 좋아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니 우리 신앙인들의 목적지인
하느님나라는 종말에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해를 잘 가꾸기 위해서
새해 아침에는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결심하곤 하니까요.

오늘의 제 2독서에서 바울로 사도는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편지로 이렇게 당부하십니다.
"하느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으로 나설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1데살3,13)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하느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좀 더 구체적인 자세를 말씀해 주십니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루가21,34)

우리의 손과 발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에게 좋은 것을 자꾸 주고
싶어지고, 누군가를 미워하면 주어야 할 것조차 주기
싫어집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보면 행동 하나마다 곱지 않게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단점까지도 매력으로 보이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금년 한해는 마음을 하늘나라로 향하고
주님을 따라 살자고 다짐해 봅니다.
********

관심이 있으면 들린다

어느 날 인디언 보호 구역에 살고 있는 한 인디언이
도시에 있는 백인 친구를 방문했다.

자동차와 사람들로 붐 비는 도시는 매우 낯설고 새로웠다.
특히 거리의 소음들은 그를 매우 혼란스럽게 했다.
두 사람은 도시를 걸어 다니며 여러 곳을 구경했는데,
갑자기 인디언이 친구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

“잠깐, 멈춰 봐.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지 않니?”
“귀뚜라미? 아니, 들리지 않는데.”

백인 친구는 멈춰 서서 열심히 귀를 기울였지만
자동차와 사람들 소리 외에 특별히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인디언은 아무 말 없이 길모퉁이에 있는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 집의 벽은 덩굴나무로 휘감겨 있었다.
인디언이 덩굴 잎 사이를 살짝 들춰보니
정말 귀뚜라미가 찌르륵거리고 있었다.

“자네는 시골에서 살았으니
청력이 나보다 나은 것은 당연한 일이지.”
백인 친구가 말하자 인디언이 머리를 흔들며 대답했다.
“글쎄, 내 생각은 그렇지 않네. 내가 한번 보여 주지.”

인디언은 주머니 속에 50 센트짜리 동전을 꺼내 아스팔트
위로 던졌다.
그 동전이 아스팔트 위에 쨍그랑 소리를 내며 떨어지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 제법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람들까지도
동전 소리를 듣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내 한 사람이 50센트짜리 동전을 주워 호주머니
속에 넣었다.
그때 인디언이 백인 친구에게 말했다.

“자, 봤지? 이 50센트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는
귀뚜라미 소리보다
더 크지 않은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 소리를 알아들었잖아.
하지만 나 외에는 아무도 귀뚜라미 소리를 듣지 못했어.
그건 내가 청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관심사가 다르다는 데
그 원인이 있는 거야.”

([좋은 생각] 중에서)

기도

주님,
또 다시 한 해가 밝았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굳게 다짐을 하고도
한 해를 마감할 땐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기에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결심을 해 봅니다.

주님,
제 마음이 하늘나라로 향할 수 있도록
주님의 성심과 닮아 가게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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