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색깔이 상징하는 의미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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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6-12-07 | 조회수542 | 추천수1 | 신고 |
성령의 색깔이 붉은 색입니다. 그래서 성체의 색깔도 적색입니다. 그러면 천주교에서 가르치는 붉은 색의 의미는 어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의 빛깔이다. 신자들의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아줌을 상징하고 성령강림 때 불혀의 모상으로 나타나신다. (2) 생명과 관계 깊은 색깔이다 불과 같은 생명력을 의미하며, 사랑의 불로 연역된다. 지혜 13,14; 예레 4,30; 묵시 17,1-6; 이사 1,18에서는 죄악의 색으로 묘사되나 동시에 희망의 색, 생명을 다하는 용기(예레 2,4), 치명자, 불타는 마음, 목숨을 아끼지 않는 싸움을 나타내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3) 구원의 색깔이다 출애굽 당시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름으로서 이스라엘인에게는 구원의 보장이 되었다. 즉, 붉은 색은 하느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있어서 구원의 상징이다. 이사 63,1-3은 이 색깔을 메시아의 색깔로 표현했다. 이상과 같이 붉은 색깔은 성령. 성체를 상징하는 색깔임을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성령강림대축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50일쨰 되는 날로서 오순절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교회에서는 이 시기에도 성령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 색을 사용합니다. 전에 세계성체 대회 때의 성체 상징 마크도 붉은 색이었음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러한 붉은색은 불과 피의 색깔로 하느님을 향한 열심, 자기 희생, 순교, 감사, 찬미, 기도, 성령의 불, 하느님의 불타는 마음을 상징하지만, 승리의 색이기도 합니다. 빨강색은 어머니의 보호색, 따뜻하고 활동적인 색으로 생명을 나타내기도 하므로, 성령강림 시기, 성당 봉헌 및 기념일이나 순교자 추모일 등에도 이 붉은 색을 사용합니다. 천주교에서의 색깔에 대하여 상식적으로 추가적으로 알아둘 것은 신부님들이 입는 제의(祭衣) 의 색깔에서도 우리는 각각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색채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받아들여 다양한 색깔의 제의를 입습니다. 교회력의 각 시기에 있어 제의나 그 밖의 전례용품에 일련의 색채를 사용한 것은 12세기부터이며, 교황 인노첸시오 3세 때 그 규정이 정해졌습니다. 전례색의 상징적인 의미와 입는 시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백색은 기쁨, 영광, 결백을 상징하며 성탄, 부활 축일과 천사, 성모, 순교자가 아닌 축일에, 홍색은 피와 열과 사랑을 상징, 성령강림, 사도축일, 순교자 축일 등에 입습니다. 청색(녹색)은 생명의 희열과 희망과 영생을 상징하고 연중 주일에 입습니다. 자색은 통회와 보속을 상징하며 대림시기, 사순기간에 입습니다. 흑색은 죽음을 상징, 성금요일, 연미사, 장례미사 때 입는데, 오늘날은 죽음이 새로운 생명의 부활을 의미하므로 검은 색보다 흰색을 입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미색은 기쁨과 휴식의 의미를 지니며 대림 3주일과 사순 4주일에 입습니다. 금색은 미사의 성대성을 의미하며 백색, 홍색, 녹색을 쓰는 축일에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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