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친정은 불교를 믿는데 ....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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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 작성일2007-01-14 | 조회수263 | 추천수0 | 신고 |
저도 이런 경험있었습니다. 4촌 형님께서 돌아가셨는데 절에다가 모셨습니다. 그때 저는 내노라하고 천주교 믿는 것을 open하지를 않을 때이지만 절에서 하는 절차로 인해서 불당에도 들어갔어야 했고 물론 절도 했어야 했습니다. 절은 하지 않으려 했지만 천주교 신자임을 내색하여 불화를 조성하거나 돌아가신 형님에게 결례를 하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대신 하느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지금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서 절을 합니다만 잘못된 것이라면 용서하시고 세상 떠난 저희 형님의 영혼의 안식처를 마련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성사를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오히려 "괜찮다"라고 하셨습니다. 불교를 믿어서 절에서 절을 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반드시 절을 하면서 제사를 주님께 봉헌을 합니다. 주님께서도 저의 마음을 헤아리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절에 열심하고 미신행위까지 극성부리시던 그 때 혼자되셨던 저희 형수님께서 몇년인가 한참 지나서 저에게 어느날 "세례를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느냐"라고 은밀하게 전화한 것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저의 집안 중에서 두번째 믿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오묘하십니다. 찬미드립니다.
신부님께서 좋은 답변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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