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바오로수도회 백수사님의 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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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옥 | 작성일2007-01-25 | 조회수780 | 추천수0 | 신고 |
거룩한 사랑의 종 한국인 선교회(Korean Missionary Servants of Holy Love)(http://www.holylovekorean.org)는 제가 알고있기로는 한국에 공식적으로 인가받아 진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교회의 공식인가를 받았는지의 여부는 계속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선교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거룩한 사랑의 종 선교회는 거룩한 사랑의 메시지에 따라 살고 메시지를 선포하는 일에 헌신하는 보편된 평신도 사도 모임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의 오하이오 로레인 카운티에 있는 곳에 예수님과 성모님의 발현이 일어나고, 이 곳을 마라나타 성지라고 부르며, MSHL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에 올려진 내용만 본다면 아직 미국교회의 공식인가는 받지않은 것으로 보이며, 한국교회의 공식인가는 더더욱 받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거나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조심하고 깨어있어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모든 사적계시를 접할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교도권에 겸손하게 순명할 것, 메시지를 삶에 실천할 것입니다. 결코 외적인 기적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계시의 본질이 아니니깐요.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외적인 기적에 쉽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만일에 우리가 후자에 마음을 더 둔다면 결국은 '거룩한 사랑의 종 선교회'도 파국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만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실 사적계시에 바탕을 둔 성지가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지요. 이 성지가 발전하는냐 못하는냐는 우리의 내외적 신앙자세가 어떠하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주 성모발현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해당 교구의 교도권에 겸손하게 순종하였으면, 한국교회도 참 좋은 성모성지를 가질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못하였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사적계시를 바탕으로 한 성지에 관한 교회의 공식인가는 대개의 경우 몇세대를 걸쳐서 입증되어야 인가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백수사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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