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인간의 꿈은..과연 의미가 있는것인가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이전글 | Re:인간의 꿈은..과연 의미가 있는것인가요? | |||
다음글 | 묵주가 끊어졌을때 | |||
작성자이창호 | 작성일2007-02-07 | 조회수225 | 추천수0 | 신고 |
꿈에 대한 송봉모 (예수회)신부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꿈에 대한 존중
야곱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꾼 꿈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배우게 된다. 야곱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이 난 것은 간밤의 꿈에 반응했기 때문이다. 꿈을 소중히 여기고 꿈이 전하는 메세지에 응답할 때 우리 삶은 변화가 가능하다. 그것은 絶對知(절대지)를 갖고 있는 무의식이 꿈을 통해서 첫째, 죽어가는 인간에게 생명력을 선사헤 주고 둘째, 무력감에 사로잡힌 인간에게 불굴의 용기와 지칠 줄 모르는 힘을 부여해 주며 셋째, 갈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간에게 그가 현재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 삶의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집념의 인간 야곱'에서 일부발췌)
우리는 주로 원초적인 꿈, 또는 원형적인 꿈에 대해서만 얘기했는데 이러한 꿈만이 아니라 모든 꿈이 다 귀하고 중요하다. 그 까닭은 무의식 때문이다. 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무의식은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가 무의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것을 평소에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그것이 졸지 않거나 실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꿈을 통해서 무의식의 세계를 알면 알수록 일상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사소한 사건에 지배받지 않으면서 날마다 새롭게 태어 나듯이 통합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 우리가 꿈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 하게되고, 다른 이둘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갈등의 원인도 알 수 있다. 무의식 세ㅖ를 보고 그 안의 그림자를 의식하면 의식할수록 그림자 투사를 적게 하게 되고, 관계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의 그림자가 문제를 일으켰는지 분별하게 되고 내 문제와 다른 사람의 문제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늘 균형을 유지하면서 생기 있게 살고 싶다면 무의식 세계가 보여주는 꿈을 매일같이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식은 고갈되지 않는 영혼의 깊은 샘이요, 이 샘물에 이르는 길은 꿈을 통해서이다. 의식 세계에서 뽑아내는 에너지는 빨리 고갈되지만, 무의식 세계에서 뽑아내는 에너지는 고갈되는 법이 없다. 또 이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가 바로 꿈이다. 꿈은 우리에게 고갈되지 않는 깊은 샘으로부터 맑은 생수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생명을 돌보는 인간'42-44쪽)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