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호경 (聖號經) |
관련용어 : 십자가 |
의의: 성호란 십자 성호(十字聖號)의 준말이며, 성호경이란 십자(十字)를 그으며 성부 성자 성령(천주 성삼위)을 부르는 기도이다. 이로써 교회가 전례를 거행할 때나, 신자들이 사사로이 기도할 때, 언제 어디서나 신자임을 나타낸다.
이는 천주 성삼위에 대한 신앙, 그리고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는 단체의 상징이며 기도이다. 이처럼 성호경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나타내며, 가장 널리 알려진 상징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삼위 일체의 신앙을 고백한다.
십자 성호의 구분: 이 십자 성호는 작은 십자 성호와 큰 십자 성호로 나누인다. 작은 십자 성호는 초대 교회 때부터 사용되었으나, 4세기 이후로는 손가락을 모아 편 채, 엄지손가락을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차례로 대어 십자가를 그어 왔다. 지금도 복음을 듣기 전에 우리는 이 작은 십자 성호를 세 번 긋는다.
주님의 말씀과 행하신 사적(史蹟)을 머리에 잘 담아 깊이 생각하며 간직하겠고, 신자로서 남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겠으며, 말씀과 사적을 잘 따르고 실행하겠다는 다짐으로 세 번 십자가를 긋는다.
큰 십자 성호는 11세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왼손을 먼저 가슴에 붙이고, 오른 손가락을 모두 펴 이마에서 “성부와”, 가슴에서 “성자와” 왼편 어깨에서 “성”, 오른편 어깨에서 “령의”, 두 손을 합장하며 “이름으로. 아멘” 한다. 이 밖에 십자가는 강복과 축성 때, 사제가 손으로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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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에 대한 가톨릭대사전에 있는 설명 입니다.
그런데 중간의 ' 4세기 이후로는 손가락을 모아 편 채, 엄지손가락을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차례로 대어 십자가를 그어 왔다.' 에 대해서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미사중 복음듣기전에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데 "손가락을 모아 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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