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성지가지의 의미
성경에 있는 대로(루가 19,28-40/마태오 21,1 - 11/
마르코 11, 1-11/요한12,12-19)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빨마 가지를 손에 들고 "호산나!"하면서
주님의 왕권을 부르짖은 데서
오늘날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이 생겨났습니다.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에는
성지를 축성하고 성지행렬을 합니다.
축성된 성지는 각 가정에 모셔지고
다음해 재의 수요일 전에 성당으로 다시 가져와서
그것을 태워 재의 수요일에 그 재를 축성하여
교우들의 머리 위에 얹으면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성지의 의미는
우리 모든 인간은 한번은 죽어야 하고
또 구원을 위한 끊임없는 죽음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충고하는 것이며,
죽음의 비극에 처해있는 우리 모두에게 죽음에 대한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는 부활의 희소식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원래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 전례는
400년 경 부터 파스카의 신비를 완성하기 위해 그 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베다니아에서 행렬을 시작,
올리브 산을 거쳐 예루살렘 도성으로 입성하는 예식입니다
주님 예루살렘 입성식 (루카19,35-40)
제자들은 새끼나귀를 예수께 끌고와서는
그등에 겉옷을 벗어 얹고 예수께서 타시게했다.
예수께서 나아가시니 그들은 겉옷을 벗어 길에 깔았다.
예수께서 올리브 산 내리막살에 이르렀을때 제자 무리가 모두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모든기적을 두고 큰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했다.
"주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은 축복을 받으소서!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