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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간음에대하여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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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3 조회수522 추천수1 신고

                       간음에 대하여

 

형제님은 가톨릭 신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으로

보아서는 신자 같지 않게도 느껴집니다. 아마, 그 만큰 이 문

제는 우리의 신앙 생활을 흐리게 하게 만큼 오염시켰다고 생

각합니다. 마귀가 인간 생활 깊숙히 침투해 있다고 염려합니

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들킨 여인을 용서해 주시면서 다시는 이

런 죄를 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십계명에서는 6계와 9계에서 간음과 남의 배우자를 탐하는

것을 금합니다. 구약의 가르침은 신약에서 완성됩니다. 이 계

명들은 변경되거나 파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하

느님의 계명입니다.

 

간음 (姦淫) adultery 는 결혼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나 남편이

아닌 자와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하며, 이는 십계명에서 금

합니다. 이 죄는 대죄(大罪) 즉 사죄(死罪) 라고 합니다. 회개

하고 고해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남의 아내나 남의 남편을

탐하는 것도 같은 죄입니다.

 

이외에도, 혼전에 이성 교접을 하는 것도 6계에서 금합니다.

회개하고 고해 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죄에 물

들면 습성이 생겨 여기서 벗어나기가 어럽습니다. 나와 나의

가정과 우리 사회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도 이 악습은 버려야

합니다. 가정 불화와 가정 파탄을 부룰수 있고 자신을 파멸로

인도합니다. 아주 위험한 불 장잔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윤리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광고, 음악, TV, PC 매체속에도 이러한 잡스런 요소들이 우리

를 유혹합니다. 나이트클럽, 캬바레, 러브호텔, 어떤 청소년의

글을 보기까, 성인세계에서 청소년 세계에 까지 오염되어있습

니다. 참으로 걱정스러운 입니다.

 

인간은 영혼과 육신으로 결합된 존재이며, 따로따로가 아닙니

다. 영혼의 죄는 육신에도 미치고 육신의 죄는 영혼에도 미칩

니다. 나의 육신이 범한 죄는 내가 받는 것이고 나의 영혼이 지

은 죄는 내가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

와야 합니다. 하느님 안에서만 구원을 받습니다.

 

하느님은 인류를 창조하실 때 두 가지 본능을 주셨습니다. 하

나는 개체보존의 본능, 다른 하는 종족보존의 본능입니다. 전

자는 우리가 먹고 입고 살며, 이를 보존하고, 후자는 두 성(性)

의 결합으로 이를 보존합니다. 그래서 남녀는 귀중한 존재입니

다. 따라서 동성연애나 동성결혼은 금지됩니다. 이는 자연법에

어긋나고 종족보존을 방해 합니다.

 

이 세상은 혼탁합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부터 솔선수범을 하

여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 기도하고 미사참례하고 고해성사

보고 영성체하고 이렇게 우리의 신앙생활을 건전히 하고 하늘

나라로 가야 하겠습니다. 지상 낙원과 천상 낙원을 둘 다 잡는

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사순시기 입니다. 회개와 보속과

선행과 애긍, 희생하는 생활로 즐거운 부활축일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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