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세례명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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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유섭 | 작성일2007-03-09 | 조회수457 | 추천수0 | 신고 |
+ 찬미 예수님! 아르스의 성자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을 주보 성인으로 하셨군요. 사실 우리나에선 세례 받을적에 한분의 성인만을 주보 성인으로 하고 대부 혹은 대모를 한분씩 둡니다만, 서양에선 여러명의 대부 대모가 있기도 하면서 (특히 유아세례시) 그 대부, 대모 그리고 부모님 어떨때는 조부모님 (친가+외가) 그리고 삼촌, 이모, 고모 (사실 삼촌, 이모, 고모들 중에서 대부나 대모가 많이 있기도 합니다.)가 유아 세례때 축하하러 와서는 각자 성인 이름을 아이의 이름으로 주고 가고 그래서 서양인들은 세례명이 여러개 이지요. 그리고 자기가 커서 견진을 받을적이나 특별한 경우에 있어서 자신이 존경하거나 따르고 싶은 성인을 자신의 이름들 중의 하나도 정하기도 하고요. 아마도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도 이 세가지 성인 이름 이외에 몇개 더갖고 계실수도 있지만 저희에게 알려진 것은 "요한""마리아""비안네"라는 세가지 뿐이지요. 사실 이름이란 그 사람을 호칭하기 위한 것이니까, 영세때에 따르기로 한 주보 성인의 성스러운 모습을 본받는 것이 그 성인의 이름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것 같구요. 질문하신 요지에 답하는 말씀으로는 "요한"이나 "비안네"나 상관은 없지만 현재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통념상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을 주보성인으로 하시는 신자분들을 대부분의 경우 "비안네"로 호칭을 하지요. 그러나 "요한"이라고 편하게 부르시는 것이 좋다면 그렇게 하셔도 전혀 잘못 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제자중의 한분인 "다테오"가 원래이름이 "유다 다테오"인데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 유다"와 구분하기 위하여 편의상 "다테오"로 많이 호칭하고 있지만, 서양에선 가끔 "유다"로 호칭하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원하시는 답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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