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몬이란 세례명을 추천합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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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7-03-27 | 조회수1,380 | 추천수0 | 신고 |
예비자들은 아무래도 성인들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도와주는 분이 안 계시면 형제님처럼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2월 달 축일의 성인들은 그렇게 유명하신 분들이 별로 없으신 걱 같은데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시몬 성인을 추천해 드리오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 분은 10월 28일을 축일 하는 예수님의 제자 시몬 사도와는 다른 성인임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인명 시몬(Simon) 축일 2월 18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예루살렘(Jerusalem) 활동연도 +2세기경 같은이름 사이먼 예수 그리스도의 사촌으로 예루살렘의 주교였던 성 시몬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에 언급된 ‘예수의 형제’(마르 6,3; 마태 13,55) 명단에서 등장한 시몬인 듯하다. 카이사레아(Caesarea)의 에우세비우스(Eusebius)는 그의 “교회사”에서 성 시몬이 “주님의 삼촌인 클레오파(Cleopha)의 아들”이었으며, 주님의 형제 야고보의 뒤를 이어 예루살렘의 주교가 되었다가 노년에 순교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로마 순교록”에서는 “주교이자 순교자로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성 시몬은 클레오파의 아들이며, 구세주와 육적으로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다. 그는 주님의 형제인 야고보 다음에 예루살렘 주교로 임명되었으며, 트라야누스의 박해 때 많은 고문을 받고 120세의 나이로 용감하고 당당하게 십자가 형벌을 견디어내는 것을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재판관 자신까지 놀라워하는 가운데 순교하였다”고 하였다. 이러한 기록에 기초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있던 여인들을 언급할 때 등장하는 “이모, 클레오파의 (아내) 마리아”(요한 19,25)는 성 시몬의 어머니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 시몬은 예수님의 외사촌 형제였을 것이다. 성 시몬이 예루살렘의 주교로 임명된 것은 성 야고보(Jacobus, 5월 3일)가 순교한 62년으로 여겨진다. 70년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그리스도교에서 유대계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중요 위치와 역할을 상실하였다. 또 야고보가 순교한 이후 예루살렘에는 반로마 메시아니즘이 등장하였다. 유대 민족주의를 거부한 대부분의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피해 요르단 강 서안 지역으로 이주하였고, 이후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완전히 결별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성 시몬이 예루살렘의 주교로 활동한 기간은 많은 박해와 어려움들로 얼룩진 고통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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