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가톨릭에서 대부대모의 유래는 성경에선 찾을수없나요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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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0 조회수777 추천수1 신고

하느님의 계시에는 성경과 성전이 있습니다. 성경은 다 아시는 바와 같고, 성전은 사도시대로 부터 구전되거나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는 것 입니다. 개신교에서는 이 성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가톨릭에서는 성전을 성경과 같은 하느님의 계시로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모 전통은 성전에 해당되는 것으로 성경에는 기록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성전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10년대에 편집된 「사도전승」(Traditio apostolica)은 예비신자 교육, 세례성사, 기도 시간, 단식 규정 등 당시 신자생활에 대한 규정을 폭넓게 담고 있다.

이 전승에 따르면 당시 예비신자들은 3년의 교육을 받았고 교육이 끝날 즈음 세례받을 자격이 있는지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 이 심사엔 예비신자를 인도했던 후견인이 나서서 예비신자에 대해 증언했다고 한다.

이는 후견인이 3년 동안 자기가 인도했던 예비신자를 계속 돌보아주었음을 의미한다. 이 후견인 제도가 발전된 것이 대부·대모다. 그만큼 대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부모는 세례 때 깜짝 선발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대부모가 개종을 하거나 연락이 끊겨 찾을 수 없을 때, 대부모를 바꿀 수 있을까. 부모가 싫다고 해서 나를 낳아준 부모가 바꿀 순 없다. 원칙적으로 대부모는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개인적으로 대부모를 새로 정할 수는 있다. 대부모가 둘이나 셋이어도 상관없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공식적(법적) 대부모는 기존 대부모다.

그래서 대부모를 정하는 것이 형식적이선 안 된다. 영적 부모를 선택하는 일이다. 신중해야 한다. 가톨릭교리서는 대부나 대모는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세례자가 신앙과 그리스도교적 생활에 항구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회법 제872-874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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