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아름다운 계절 5월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희 본당에서 한 10년 전쯤부터
삼종기도 중 부분에서<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중
말씀이라는 부분에서 절을 하는 점점 신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인보성체 수도회로부터 본당에 파견되어 수고하시는 수녀님들만 하셨는데
그 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동작을 따르는 신자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희년을 전후하여 전례용어를 현대에 맞게 통일시키고 발표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를테면,
방사 --> 축복
예비자 --> 예비신자
제물봉헌 --> 예물봉헌 등등
상당히 많은 용어들이 병용, 또는 수정되었었지요. (그 당시 주보에 속지로도 배포되었습니다)
기억에는 확실치 않지만 그 무렵 매일미사 책에도 변화가 있었던 같은데,
주님을 뜻하는 단어, 즉 말씀이라는 단어도 굵은 글씨로 인쇄하고
그 부분을 읽는 독자들에게 다시한번 주님을 상기하도록 배려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제 소견으로는 삼종기도 중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라는 부분에서
수녀님들이 절을 하시는 것은 같은 맥락이라고 어림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절하는 예절이,
사도신경에서 밑줄친 부분에서 반드시 절을 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과 같이
가톨릭교회의 전례 안에서 공식적인 가르침인지를 소상하게 알고 싶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 안에서 모든분들이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