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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예수성심성월...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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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28 조회수470 추천수0 신고

              예수성심 성월(예수聖心 聖月)

 

6월은 예수 성심 성월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는

달입니다. 그 분의 어떤 마음을 묵상할 가? 예수 성심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입니다. 잘 난 사람이든 못 난 사

람이든 가리지 않으시고 모두 애정으로 받아주시는 그 분

의 마음, 곧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들어내신 예수님의

마음을 더 깊이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살다보면  좋은 사람은 더 가까이하고 싶은 반면, 싫은 사

람은 꺼리게 마련입니다. 좋은 사람의 기준도 내가 정합니

다. 내가 좋아하면 좋은 사람이고, 내가 싫은 사람은 멀리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두를 받아 주시고 누구나 당신 가까이 오

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때부터 일어났는데, 대략 11

세기 부터 대중성을 띠며 교회 전반에 펴져나갔습니다. 그러

나 이 신심이 본격화된 것은 16세기  푸랑스의 말가리타 마

리아 알라꼭 수녀에게 전달된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그 메시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 성심은 모

든이가 당신 안으로 들어오기를 바라시고, 인간의 사랑도 갈

망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죄를 속죄하는 방법으로 영성체를

자주 하고 성시간 기도를 바치기를 바라십니다. 또한 성심을

공경하는 특별한 축일을 제정하여 천상  은총을 더욱 풍성히

받기를 바라십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은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을 강조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라틴 교회의 전례력에 도입하여 전 세계 교

회의 축일로 확대하였습니다. 1899년 레오 13세 교황은 온 인

류를 예수 성심께 봉헌하셨으며, 1956년 비오 12세 교황은 "예

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그리스도교의 실질적 신앙 교백 그 전부"

라고 하면서 이 신심을 더욱 구체화 하였습니다.

 

교회는 예수 성심 대축일을 해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대죽

일 다음 첫 금요일에 지내는데(올해는 6월 15일), 이는 예수 성

심의 사랑이 성체성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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