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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시간에 고개 숙이는 타이밍...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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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대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1 조회수570 추천수0 신고

찬미예수님^^

 

미사시간에... 어느 타이밍에 고개를 숙이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개를 숙이는 등의 행동 보다는 믿음과 마음가짐이 중요한 건가요?

 

뭐.. 영광송이나 사도신경을 외울 때 고개 숙이는 거 말고요...

 

성찬의 전례 때... 첫 번째 타종 소리에 신부님이 예수님의 몸, 예수님의 피를 들어올리시고,

 

내리실 때 신자들이 동시에 고개를 숙이는 거 맞지 않나요...? 미리 숙이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타이밍이 좀 헷갈리네요^^ 고개를 드는 건 두 번째 타종 소리를 듣고 드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신부님께서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이런 말씀을 하실 때... 신자분들 중에...

 

고개를 푸욱 숙이고 있다가... 첫 번째 타종 소리에 고개를 높이 들어올려 신부님을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신자분들은... 계속 신부님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고... 그냥 자유로운 건지.. 아니면 어떠한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 따로 있는 건지.. 좀 가르쳐주세요^^

 

그 전에는... 다른 전례 때는 그저 믿음과 바른 마음가짐만 있으면 되는 건가요??

 

뭐.. "기도합시다." 나 특별한 경우는 제외하고

 

다른 시간에는 그냥.. 제대를 주시하든.. 신부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신부님을...

 

사회자가 말할 때는 제대를 바라보고, 독서자가 말할 때는 독서자를 보고,...

 

아니면... 꼭 그 사람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고개숙이고 있는 다든지...

 

아참...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한 사제와 함게..... 무슨 대답을 할 때마다 고개를 숙이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냥 편하게 생각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예의를 갖추는 건지 아니면...

 

자아를 낮추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건지... 역시나 믿음과 마음가짐이 중요한 건가요??

 

PS...

 

약 7년 정도 냉담생활을 하다가... 얼마전 군대에서 신앙심을 되찾고서

 

주님을 믿으며, 작은실천 부터 시작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바른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믿음" 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거겠죠?

 

평상시에 쉽게 지나칠만한, 항상 지나쳐왔던 작은 일들(어쩌면 큰 일들)에 대하여

 

항상 마음속으로...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철없는 시절에 몰랐던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살아서 숨쉴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등등..

 

이제는 거의 습관이 된 것 같네요^^ 누구 하나의 개인이나 소수 집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

 

과연 이게 바람직한 마음자세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왕 모든 사람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탐욕과.. 서로에 대한 지나친 경쟁심 욕심도 사라지고, 전쟁도 사라지고, ..

 

얼마나 평화로울까요...

 

얼마전 부터 '믿음' 하나만으로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태도를 좀 다듬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의 태도에서 부터 시작하여.. 미사시간의 태도, 등등...

 

평상시의 태도에는 워낙.. 찌든 때가 버릇으로 껴가지고... 여간 벗겨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아침 저녁 기도는 꾸준히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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