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다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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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질문 묵주기도에 대하여  
작성자조정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1 조회수494 추천수0 신고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주어진 글을 통하여 특정의 개신교인들이 자신이 하는 말이 바로 자신의 믿음을 혼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오히려 듭니다.

 

한줄 한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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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자도 나름대로는 공감은 하는 것 같은데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남겨두었습니다.

-성모님께서 원죄가 없으시다고했는데요. 

 원죄가 무엇입니까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온것인데요 마리아께선 성령으로 잉태돼신분이시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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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원죄란 말이 있는지 그것부터 의문입니다.~~@@

 

가톨릭신앙(기독교신앙)에서 원죄란 말은 처음부터 성경에서 찾아낸 용어가 아니고

주후 300여년이 훨씬 지난후에

아프리카 히포의 주교 성 아우구스티누스께서 성경을 고찰하시어 원죄개념을 교리화 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를 원죄라고 결정한 후 이와 더불어 구속에 대한 하느님의 은총에 대하여 고찰을 하였던 것이지요.

원죄란 말은 그 당시부터 교회에서 사용하였고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로서 그 죄는 그 죄의 결과와 함께  모든 인류에게 전해진다라 고 설명하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명백하게 명제화하여 가톨릭 신앙 신조로 가톨릭교회교리서에 실려있지는 않습니다.

 

개신교안에서도 위의 가톨릭 교리에 근거를 두고 대체로 비슷한 설명을 하지만

개신교 어느 겨단에서도 원죄에 대하여 신조처럼 결정한 교리는 아직 보질 못하였습니다.

 

원죄에 대한 서론은 이만큼만하고....

 

성모마리아가 왜 원죄가 없는 것일까??

성모마리아가 원죄가 없다고 함은 무슨 말일까?? 라는 것부터 바르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성모마리아가 원죄가 없음은 "구세주 하느님으로부터 원죄로부터 보호받아 잉태"되셨기에

"원죄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창조될 때 원죄가 없이 창조된 것과는 다른 차원이지요?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원죄없이 창조되었다하여 그분들이 신이 아니었듯

성모마리아도 원죄가 없다하여 성모님이 신처럼 생각되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성모님이 원죄가 없다함은....

성모님이 그의 어머니로부터 잉태되실때

구세주이신 하느님으로부터 구속을 입어 원죄로부터 보호되어 원죄가 없다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성모님이

장차 예수님을 성령으로 수태하시게 될 분이기 때문에

이런 가득한 은총을 입으신 겁니다.

 

그런데

우리들도 성모님처럼^^ 원죄가  없습니다....

우리는 원죄가 있다는 건가요??^^ 우리도 없는 원죄를 성모님께서도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요?

세례받은 다른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당연히 원죄가 없습니다.

 

성모님과 우리와의 차이는

성모님은 장차 구세주이신 하느님(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실 분이시기에

성모마리아가 잉태되실 때부터 "은총을 가득히 입으시어 구원을 받아" 원죄로부터 보호를 받으신 것이고

우리는 세례를 받아 원죄 및 모든 죄를 사함받아 구원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이렇게 하느님을 찬영하였습니다.

 

((루가복음 1장))

 46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48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성모마리아는 도대체 누구로 부터 구속되셨기에

47절처럼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이  설레인다" 라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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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승천에 관하여는 성경에 기록돼어있는것을 못봤습니다만~ 어디서 보신건지요 우리는 성경말씀말고 다른것에쓰여있는것은 성경적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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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특정 귀절이 보이지얺는다하여 하느님 신앙에 거슬리는 것은 아닙니다.

 

가톨릭신앙(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이 삼위일체 신앙입니다.

삼위일체란 말자체가 성경안에서 볼수없거니와 

성경을 집약하여 명제화한 그 신앙신조와 같은 귀절도 성경에 없습니다.

 

성경에서 결코 찾을수없는 삼위일체란 표현이 찾을수없다하여 가톨릭신앙이 될수없음이 아니고 오히려

가톨릭신앙의 핵심입니다.

 

"성모님의 승천"이란 것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성모님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을 다하신 후 영육이 하늘로 불러 올림을 받으셨다"라는 

성모몽소승천의 교리는 바로 성모님이 구세주의 어머니로서 생을 다하신 후 

"완전히 구속"을 입으시고 하느님의 복락안에 드셨다라는 말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는 모든 인류가 마지막날에 입을 온전한 구원을

당신 어머니에게 미리 베푸셨다라는 것과도 같은 말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런 예외를  왜 베푸셨을까요???

 

천상천하 온 우주의 역사를 통털어

여자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하느님이셨다라는 사실은

성모마리아외에는 전후후무한 일입니다.

 

성모마리아는 이런 특별한 은총을 입은 성경적으로 예외적인 사람이었음을 우선 기억한다면

성모마리아가 당신 구세주로부터 입은 영광 역시 예외적이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에게 "성령을 통하여 가르치어 천국의 문을 열수있으며, 지옥문이 이기지 못할 권세"를 주셨습니다. 

교회의 기초들인 사도들은 교회의 출발초기부터 성경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구세주로부터 보고 들을 것들을 전하며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였습니다.

 

주님 승천이후

사도들은 당연히 성모마리아와 함께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였던 것이지요...(사도행전 1장)

마리아의 죽음과 승천은

마리아에 대하여 사도들이 보고 들은 것이

교회안에서 대대로 전해온 것이며

이미 3세기 중반부터는 성모님이 주로 거주하셨던 예루살렘교회 등지에서 성모안식(성모영면)이라는 교회축일이 생겨 성모님께 영광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여왔습니다.

 

로마교회(가톨릭교회)도 이 전승을 받아들여 성모안식(성모영면) 축일을 4세기 중반부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근대에와서 성모영면 혹은 성모안식이라는 표현을 성모몽소승천이란 표현으로 믿을 교리로 선포한 것이지요.

 

이 성모안식에 대한 믿음은 16세기 이후에 급격하게 만들어진 개신교 종파말고

가톨릭교회가 이단으로 치건 이단으로 치지않건

사도 이후 고대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고대의 교회들

이를테면 대부분의 동방교회(정교회들, 단성론파들, 다른 고대교회 종파들 등등)들도 대부분 믿어오는 사항입니다.

 

가톨릭교회가 교회안에서 나돌아다니던 사도들의 서간이라는 것을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목록을 결정하여 신약성경으로 결정(주후 376년)하기 전부터

성모승천(성모안식) 교리는 교회안에서 "사도성전"으로 믿어오고 있었던 사항입니다.

 

그러므로 

"성모승천이란 말이 성경에는 없어 믿을수없다"는 주장은

교회의 기원과

신구약성경목록의 기원에 대하여 비교해 보노라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믿습니다.

 

더욱이

성모승천에 대한 교리는 "지옥문이 이기지못할 교회가 믿을교리로 선포한 교리"입니다.

교회(교황이나 교횡을 포함환 주교단)이  

전체교회를 상대로 신앙이나 도덕에 대하여 교좌에서 선포한 것은 바로 성령께서 보증하는 것으로 우리는 그 타당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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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참으로 좋은 글이군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성모마리아께서 공경받으셔야 마땅하다구 생각합니다 물론 그분뿐만아니라 사도들과 예수그리스의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을 위해 순교하신 믿음에 순교자분들 또한 공경합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가 알고있는거고요 그들께 기도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분들께 기도를 부탁하지도않습니다

왜냐면 그분들은 우리가 기도부탁드리지않아도 날마다 주님께 기도드리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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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님은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하여 전구를 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들이 우리를 위하여 날마다 기도를 해 주실 것이기에 그분들께 기도를 부탁하지 않는다는 말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개신교에 다니는 지는 모르지만

목사들이나 장로들 기타 신자들도 소속 신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개신교인들은 목사에게나 장로에게나 집사에게나 기타 평신자들끼리도 서로 중보기도를 해주고 받지 않습니까??

 

자신은 중보기도를 하지않는다고 하더라도 개신교에서는 중보기도들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목사등에게 중보기도를 청하면 되고

성모님 등에게 중보기도(전구)를 청하면 안된다면 왜 안되는지를 명확하게 해명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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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하나들어보겠습니다

우리에 부모님 계시지않습니까 부모님께서 기한이돼서 하나님 나라에 가셧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부모님을 공경하지않습니까 해서 성묘를 가든지 또는 세상살이에 시달려 고달플때도 문득문득 부모님 생각이납니다

 또는 혼잣말로 아버지~ 엄마~ 하구불러보죠 그리곤 이런얘기 저런이야기도 합니다

물론 부모님은 듣지못하시겠지만요 아니 천국에서 들으실지도모르죠 그런데 어느집 자녀들은 자기 엄마 사진놓고 이야기하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엉뚱한 사진놓고 엄마~ 천국에서 주님께 이렇게 저렇게 빌어줘요

이렇게하면 천국에있는 엄마가 본다면 얼마나 기가막히겠어요 생전 모르는 사진앞에서 자기 엄마라고 하니말입니다 그러니 엉뚱한 사진속에 주인공은 참 기이하다할것아닙니까

 지금에 성모님 상이라고 만든것은 돌로만들었거나 나무로만든것이겠지요 그속에 생명이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그리고 그 상은 성모의사진도아니고 다른 사진이잖아요 그러니 이야기한들 전달이돼겠습니까 마음으로 공경에 뜻을가지고있는것은 당연하겠지요 이만줄이고요 다른내용은 비교적 공감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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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자기 어머니 사진을 두고, 옆집 아줌마 사진을 가지고

"우리 엄마"라 하면서

그 사진을 보면서 자기 어머니를 생각한다는 것은 좀 우스꽝스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경에서 말고 성모마리아의 모습을 직접 명백하게 본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여 성경에서 언급하는 마리아

아기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셨던 마리아

십자가아래서 서 계셨던 마리아 등등 

우리 신앙의 모범이신 마리아를

한번도 두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하였지만

성경 말씀등을 통하여, 신앙의 영감안에서 마리아의 모습을 그리던지(성화=성모화), 만들던지(성물=성모상) 할수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술가들도 특별한 주제에 대하여 그림을 그리고 형상을 만들고 하며

또한 그런 작품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도 예술가의 작푼안에 있는 영감들에 감동하곤 하잖아요??

 

하여 성경안에서 발견되는 마리아에 대한 것을

신앙의 영감안에서 그리고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당연히 성경안에서나 신앙의 세계안에서 유추되어진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지

옆집 아줌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그런 이미지를 쳐다보면서 성경을 묵상한다거나

혹은 하느님께 기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모상앞에서 기도를 한다고 하여 

그 성모상에다가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것 싫어하는 천주교인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런 성화나 성물이 없는 조용하고 고요한 곳에서 기도를 할면 됩니다.

아니면 대형 십자가가 걸려있는 성당안에서 십자가를 바라다보면서 주님께 기도를 드릴수도 있겠지요...

 

이런 것은 기도하는 방법에서 선택의 문제이지 비난을 당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개신교인들이 성경책을 펴들고 읽다가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게될때

개신교인들은 성경책에게 기도를 하는구먼 ...... 한다면 합당한 말일까요?

기도하는 사람 앞에

십자가가 있던 성모상이 있건 성경책이 있건 그런 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그 형상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이라면

기도하는 사람앞에 아뭇것도 없으면 "그냥 텅빈 공허한 공간에다 기도를 한다"고 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기까지가 댓글 내용입니다.

정말 머라구 말해야 할까요? 글을 읽고 있자니 이런 글에 답변 제대로 못하는 제 자신에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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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시면서 공부도 좀 하시면 됩니다.^^

항상 기도먼저 하시길 바랍니다..그러면 주님께서 알려주실 것입니다.

 

다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람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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