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급하다시기에 바삐 전해드립니다.
(로마 베드로성당의 성수대)
◎ 주님, 이 성수로 저의 죄를 씻어주시고
마귀를 몰아내시며 악의 유혹을 물리쳐 주소서. 아멘.
또는
◎ 주님, 이 성수로 세례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어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성수의 기원]
성수가 어디서 기원되었냐 하면 세례수(洗禮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례성사 받을 때 물로 이마를 씻으면서 지난 날의 잘못 되었던 일을
청산하고, 새로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마귀를 끊어 버리고 그 행실
을 끊어 버리고,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성부, 성자, 성령 그리고
교회, 성인의 통공을 믿겠다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그런 후 물을 볼 때마다 내가 이 물로 세례성사를 받아서 나는 하느님
의 자녀가 되었다. 라고 이렇게 자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성수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성수를 찍어서 기도할 때나 성수를 뿌릴 때마다 세례성사를 기
억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마귀 쫓는다는 의미도 되긴 하지
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우리가 세례를 기억하기 위해서 성수를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가톨릭 신자들은 성당에 들어가기 전 성당 입구에 놓인 성수반
(聖水盤)에 채워진 성수를 손에 찍어 성호를 긋으며, "주여, 이 성수로
내 죄를 씻어 없애시고, 마귀를 쫓아 몰으시고 악한 생각을 없이 하소
서 !" 라고 기도합니다.
이것 또한 성수를 찍어 긋는 십자성호로 우리가 세례 받았을 때를 상기
시키며 교회 공동체에 첫발을 내디뎠음을 돌이켜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집에 살고 있음을 체험케해 줍니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성수를 준비해두어 집안에서 필요시에 성수를
뿌리고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갔을 경우
축복하는 뜻으로 뿌리고 혹은 집안에 환자가 생기거나 우환이 들었을
때 악의 세력을 쫓는 뜻으로 성수를 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때 미신행위가 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거룩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 료 : 성바오로수도회
우리 신자들이 마음을 정화하고 깨끗한 자세로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성전을 들어가기전 성수로서 악의 유혹을 물리쳐 주실것을 기도합니다.
그리스도교의 성수사용은 구약시대 부터 제단에 오르기전 몸을 씻는데
이는 부정을 없애고 정화의 상징으로 출애굽기(30:18-21) 2세기에 이미
집을 축성하기위해 성수를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신체적 위험과 유혹의 순간에 악령의 힘을 물리치고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 성수를 사용한다>....가톨릭 사전.
가정에서의 성수를 사용함에도 이러한 성수의 의미에서 사용하겠지요..
저희 가정에서는 기도전<묵주기도.등...>에 성당에서 담아온 성수통에
성수를 이마에 바르며 기도를 드립니다.
또 잠자기전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무사하게 보내주신것을 감사드리며
편안한 잠을 주실것을 간구하며 가족 모두 성수를 사용합니다
아이들은 늘 성수를 바르며 하느님 무서운 꿈꾸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잛은 기도를 한답니다.
축성된 성스러운 물로 우리를 정화 할 수 있는 성수기도가 있기에
매일 매일 쌓이는 마음의 때를 씻는것 같아서 좋지요
(성당이 좋은이유중 하나)
좋은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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