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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묵주기도와 9일기도의 구분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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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5 조회수659 추천수1 신고

 

그리스도인은  묵주기도를 통하여 성모님의 학교에 앉아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며 그 크신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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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송을 바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주요 사건들이 환희와 고통과 영광의 신비의
요약안에 모아지고 우리는 이를테면 성모님의 마음을 통하여 바로 예수님과 생생하게
결합됩니다.
또한 동시에 우리는 개인과 가정과 국가와 교회와 온 인류의 삶을 이루는 사건,
곧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이웃들,특히 우리에게 가까운 이웃들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격는 일들을 마음에 담고 묵주기도 한 단 한 단을 바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묵주기도는 인생의 그러한 맥박을 드러냅니다.(교황님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중에서)

성모님의 학교에 앉아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며….
정말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같은 묵주기도이지만 방법과 기원이 좀 다르지요.
묵주의 9일기도는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신심으로 중한 병을 앓아 고통 중에 있었던 포루뚜나 아그렐리라는 소녀에게 1884년 3월 3일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어  말씀하신 것을 기원으로 합니다. 괴로움에 허덕이는 소녀와 주위 친척들은 9일 간의 묵주기도를 시작하였고(유재범님이 올려 주신 9일기도 인거 같아요) 성모님께서는 소녀에게 나타나시어 세 번의 9일 기도를 바치라고 하셨고 원하는 것 모두를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 나타나셨을 때
“누구든지 나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자는 청원의 9일기도 세 번과 감사의 9일 기도 세 번을 바치라”고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묵주의 9일기도를 바치는데는 54일이 걸립니다.
처음 27일은 청원의 기도,  그리고 청원한 것이 이루어졌다고 느끼든지 그렇지 않든지
감사의 기도로 27일간 매일 5단씩 묵주기도를 해야 합니다.
신비의 묵상은 하루하루 순서대로 바꾸셔야 하구요,
오늘 환희의 신비를 했다면 내일은 고통의 신비…이런 식으로 …
옛날에 나온 묵주의 9일기도 책에는 환희,고통,영광의 신비에 대한 묵상만 있었는데
최근의 것에는 빛의 신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9일기도는 기도책이 있어야 드릴 수 있습니다.(하나 구입하셔요.얇은 책이라 매우 저렴함^^)
청원의 기도, 감사의 기도, 신령성체 기도와 성모 찬송등 다 외워 바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9일 기도를 통해 제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만약 내가 청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내 지향과 청원이 잘못되었거나(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나의 청원을 들어 주시는 것이 나의 구원을 위해서 오히려 해롭거나,물적 영적으로 어떤 피해가 나에게 오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나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내가 원했던 것을 잠시 보류시켜 두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 청원이 이루어진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더라도  정성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님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성모님의 전구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묵주의 9일 기도를 통해 느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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