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이세상 끝날때까지 연옥에 있을것이다"에 대한 견해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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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 작성일2007-08-20 | 조회수870 | 추천수0 | 신고 |
교회가
발현과 거기에 따른 사적 메세지등을 공적으로 인정한다하여
신자들이 "그것을 믿을 의무는 없다"고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말을 합니다.
그러한 사적 계시(공적으로 인정된 사적 계시)가
자신의 신앙에 도움이 되면 이용할수있고 도움이 안되다면 미련없이 그냥 지나쳐 버릴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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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전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과 당시어린나이의 루치아수녀님과의 대화중에서
먼저죽은 당시 루치아 어린이의 친구의 언니 소식을 성모님께 묻자 성모님께서는
" 이세상 끝날때까지 연옥에 있을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대화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 그 어린나이의 시골 여자어린이가 죄를 지었으면 얼마나 지었다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세상끝날까지
연옥에 있을 것이라니... 나같은 죄인은 즉으면 어찌될것인가!!!!
(그어린이가 가령20세에 죽었다면 지금2007년이고 10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연옥에 있다는 말씀이신데
살아서 그어린이가 지은 죄를 아직도 다 보속을 못했단 말인가!!!! 그것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세상끝날까지
연옥에서 보속을 해야한다니....느끼기에 따라서 얼마나 엄청난 내용인가!!!...
너무나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고있다는 성모님말씀이 맞긴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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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이 말씀을 처음 들었기에
(그동안 파티마 메세지 실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만)
여러 자료들을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과연 "세상 끝날때까지 연옥에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는지를....
그러나 불행히도 그런 내용이 있음을 발견하였는데요,
잘못된 번역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구절만큼은 연옥교리의 성격에 비추어 받아들이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연옥에 대한 부분을 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III. 마지막 정화 - 연옥
1030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 1031 교회는 선택된 이들이 거치는 이러한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단죄받은 이들이 받는 벌과는 전혀 다르다. 교회는 연옥에 관한 신앙 교리를 특히 피렌체 공의회와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확정하였다. 교회의 전승은 성서의 어떤 대목들을 참고하여 정화하는 불에 대해 이야기한다. 1032 이러한 가르침은 성서에서 이미 말하고 있는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의 관습에도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유다 마카베오가) 죽은 자들을 위해서 속죄의 제물을 바친 것은 그 죽은 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2마카 12,45). 교회는 초기부터 죽은 이들을 존중하고 기념하였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특히 미사 성제를 드렸다.626) 그것은 그들이 정화되어 지복직관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교회는 죽은 이들을 위한 자선과 대사(大赦)와 보속도 권한다. 교리서의 가르침대로
연옥은 성화된 자들이 죄를 지어 그 거룩함이 흐려졌을 때 천국에 들기에 합당한 거룩함의 얻기위한 정화를 말합니다.
또한 연옥은 성화된 자들의 정화를 지적하지만
정화에 따르는 고통을 함께 이야기 합니다.
즉 정화에 따르는 고통은 이승에서 지은 죄에 대한 벌의 개념으로 이해하며
정화의 기간이 길수록 정화에 따르는 고통도 길어질 것이므로
교회는 "모든 성인들의 통공" 교리안에서 연옥의 영혼들을 위하여 모든 신자들이 기도와 자선을 하기를 권하며 죽은이들을 위한 미사를 드려왔고 그분들에게 대사를 베풀어왔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연옥교리입니다.
즉
연옥은 세례를 받아 성화된 성도라 할지라도
죽을 때 그 거룩함을 가지고 죽지못하였을 시(사욕편정에 따른 죄로 말미암아 정화될 부분이 남아있을때)
천국에 들기위한 거룩함을 얻기위해 정화될 것입니다.
(물론 성인성녀들처럼 거룩함을 간직한채 돌아가셨으면 곧바로 천국 영광을 누리시겠지만)
그렇지않은 분들은 대부분 연옥에서 정화후 천국에 갈 것입니다.
또한 정화를 받고있는 연옥 영혼들은 이승의 성도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그 정화기간이 단축될 수있다고 가르칩니다.
이런 보편적인 가톨릭신앙에 의거한다면
"세상 마칠때까지 연옥에 남을 것이다" 라는 메세지는 "가톨릭적이 아니다"라고 생각됩니다.
"죽은 후 세상 마지막까지 연옥에서 정화를 받는다"는 발상부터가
주님께서
천국 복락을 주시고자
성화된 영혼의 정화를 위하여 마련하신 거룩한 연옥의 존재를
단순히 고통의 도가니, 벌받는 곳으로 여겨지도록 하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어
연옥을 만드신 대자대비하신 주님의 의도와 상치된다고 보여지고
더욱이
"세상마칠때까지(그의 영혼은) 연옥에 있을 것이다"라는 말은
"(그의 영혼은) 지상 교회의 도움을 전혀 받을수없다"라는 말과도 같으며
그러므로 교회의 연옥에 대한 가르침과도 배치되어 더욱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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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세상끝나는 날이 과연 있긴있구나...그 끝 이후에는 완전한 지옥과 천국만이 존재하고
연옥마저도 없어진다는 천주교 교리가 맞구나....하면서도 5000년전, 2000년전, 1000년전에 존재했던
현실세상 그리고 2007년 존재하는 현실세상 1000년후 2000년후 5000년후 존재할 현실세상....이 있을터인데
이 세상이 끝난다는 말의 진정 바른 뜻은 무엇입니까? 이 우주물질계가 사라진다?, 물질계가 변한다?
사람들 마음이 완전하게 변한다? 기타등등.....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 하느님의 관점, 시간에서 보면 이미 모든것이 완성되었다고 볼수있고 다만 사람들이 사는 이세상은 그 완성을
향해 가고있을 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길......)
따라서 이 세상이 존재하고 끝나지않은 한 한 연옥도 존재하고 끝나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연옥의 시간과 이 현세상의 시간은 다르게 느껴진다고 옛날에 들은 기억이 나는데...
성모님의 그 말씀에 대해 어찌들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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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씀은 몰라도 "세상 마칠때까지 연옥에 있을 것이다" 라는 말씀은
저는 못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2번 3번 문제는 같은 종류라 생각이 들어 교리서의 말씀을 근거로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이 세상이 끝나는 날은 어떤 날일까??
우선
연옥은 성화된 영혼들의 정화를 위한 것이므로 "새하늘 새땅"이 도래한 후에는 그 존재가 사라져 없을 것입니다.
또한 종말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져 동시에 공심판이 있을 것이며,
하여 세상의 종말은 새하늘 새땅을 의미하는 것이라 교리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042 종말에는 하느님 나라가 완전하게 도래할 것이다. 공심판 후에 육체와 영혼이 영광스럽게 된 의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우주 자체도 새롭게 될 것이다. 1043 인류와 세상을 변화시킬 이 신비로운 새로움을 성서는 “새 하늘과 새 땅”(2베드 3,13)이라고 부른다. 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에페 1,10) 하느님 계획의 결정적 실현이 될 것이다. 1046 우주와 관련하여 계시는 물질 세계와 인간 사이의 깊은 공동 운명을 이야기한다.
1047 그러므로 가시적인 우주도 역시 변화되고, “세상 자체도 그 최초의 상태로 복원되어 아무 장애 없이 의인들에게 봉사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들이 누릴 영광에 참여하게 되어 있다. 1060 종말에는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 그 때에 의인들은 육신과 영혼이 영광스럽게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물질적인 우주도 변화할 것이다. 그 때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1고린 15,28)이 되실 것이다. 이러한 교리서의 가르침을 참조할 것같으면
종말이란 그저 무시무시한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세상은 하느님안에서 "이미 완성되어진 것"이라고도 볼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교리서의 마지막 부분은 더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049 “그러나 새 땅에 대한 기대가 현재의 이 땅을 가꾸려는 관심을 약화시켜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러한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이 땅에는 이미 새로운 세계의 어떤 밑그림을 제시하여 줄 수 있는 저 새로운 인류 가족의 몸이 자라고 있다. 따라서 현세 진보는 그리스도 왕국의 발전과 신중하게 구별되어야 하지만, 그 진보가 인간 사회의 더 나은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그만큼, 하느님 나라에 커다란 중요성을 지닌다.” 1050 “인간의 존엄과 형제적 친교와 자유의 가치들, 곧 우리 본성과 노력의 훌륭한 열매인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성령 안에서 주님의 명령에 따라 지상에 널리 전파한 다음, 그리스도께서 성부께 보편되고 영원한 나라, ‘진리와 생명의 나라,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돌려 드릴 것이다.”648) 그 때에는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통해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1고린 15,28)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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