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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1 조회수402 추천수0 신고
+ 찬미 예수님.
 
안식일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한 주간 날들 가운데

야훼에게 전적으로 바치기로 정한 날로 주일의 제7일(토요일)이다.

유태인들은 이 날을 거룩하게 보내기 위하여 전혀 일을 하지 않았으며(출애 20:10)

두 번씩 제사를 드리고(민수 28:9-10) 예배를 위한 특별한 모임을 가졌다(레위 23:2-3).

이 날의 유래로는 두 가지 전승이 있는데, 태초에 하느님이 6일 동안

창조사업을 마치시고

제7일에는 쉬셨다는 것(출애 20:11, 31:17)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것과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로부터 해방된 것(신명 5:15)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있다.

 어쨌든 이 날이 지켜진 것은 인간, 특히 노예와 가축의 휴식(신명 5:14)과

신에게의 예배(출애 31:13-17)를 위해서였다. 구약에 의하면 이 날에

노동을 금지하는 법은 매우 엄격하여 마카베오 시대의 신심이 깊은 유태인들은

이 날 전쟁을 치르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였다1마카 2:32-38).

 신약시대에는 병자를 치료하고(마태 12:10) 밀이삭을 잘라먹는 것까지도 금지하였다(마태 12:1-2).

그리스도는 안식일이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지

인간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바리사이인에게 커다란 반감을 샀다(마르 2:27).

 원시 그리스도 교도들은 주로 일곱째 날인 토요일에 안식과 기도를 하였지만

그리스도부활한 날과 령이 강림한 날이

주일의 첫날이었기 때문에 곧 일요일을 주일로 지켰다.

 현대에까지 제7 재림교회와 몇몇 기독교 교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그리스도 교도들은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고 있다.

 

(가톨릭 대사전)

 

 

 

교회는 사도 전승에 따라 , 바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에

그 기원을 둔 파스카 신비를 여덟째 날마다 경축한다.

그날은 당연히 주님의 날 또는 주일 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이 날에 그리스도 신자들은 함께 모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찬례에 참여하고,주님이신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과 영광을 기념하며

"우리를 다시 낳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써 우리에게 산 희망을  안겨 주신"(1베드 1.3)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주일은 최초의 근원적인 축일이다.

신자들의 신심을 일깨워 주는 주일은 또한 즐거움과 휴식의 날이 되도록 강조하여야 한다.

참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니면 다른 행사를 결코 주일에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

주일은 전례주년 전체의 토대이며 핵심이기 때문이다.

(전례헌장 106항)

 

 

옛 질서를 따라 살던 사람들이 더 이상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킴으로써 새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주일은 그리스도와 그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 삶이 높이 들어올려진 날이다.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은 주일을 지키는 것을 그리스도교의 뛰어난 표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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