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5964답글 에 대해서 질문.. 항상 기도할때.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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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 작성일2007-12-08 | 조회수341 | 추천수1 | 신고 |
사실 저도 무엇이 정답인지 알지 못하지만, 제가 드린 답글에 대한 질문이시므로 제가하는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교회에서 정한 기도문, 즉 기도서에 있는 기도문으로 기도할 때는 항상 성호경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대중식당에서 기도할 때나 버스 안에서와 같은 기도를 할 때 길거리에서 기도할 때도 요즈음은 제대로 성호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람이 많은 가운데 티내는 것이 좀 어렵게 생각할 때면 가끔은 가슴에 조그맣게 성호경을 긋습니다. 손도 기도손을 하기에 적당한 상황이 아니면 두 손을 모으고 엄지만큼은 깍지를 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하루의 일상 가운데 복음내용을 묵상하거나 화살기도를 바칠 때는 그저 마음 속으로 묵상하고 기도할 때도 많습니다.
또, 보통은 편안하게 앉은 자세로 기도를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길을 걸으며 기도를 하거나 단순한 일을 하며 마음속으로 기도를 할 때, 군중 속에서 기도를 할 때도 그렇고 가끔은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깨자마자 누운채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존귀하심과 저의 비참함을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게 됩니다. 성체조배를 할 때나 혼자 조용한 시간에 주님께 저의 용서를 청할 때면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지요.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속 마음까지 다 아시므로 어떠한 기도든지 듣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흠숭의 례를 생각하면 무릎꿇고 성호경하고 제대로 기도를 드리게 되지만 형식을 중요시 하다보면 일상에서 자주 기도를 드릴 수 없게 되므로 참으로 어린아이가 그 부모에게 이야기 하듯 친근한 기도를 자주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자세로 기도를 하던지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먼지에서 나와 먼지로 돌아가야할 죄인인 나와의 관계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전능하신 손으로 저희의 간청을 물리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부족한 죄인이 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저의 경우를 말씀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저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다만 저의 잘못일 뿐이니 부디 취할 것만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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