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부님과의 친분은 어디까지 해야하나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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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은경 | 작성일2007-12-17 | 조회수698 | 추천수0 | 신고 |
제가 이사를 하고 본당을 옮기게 되었는데
예전 본당 신부님이 마음속에 계속 남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본당은 시골이어서 신자수도 몇백명 안되는 조그마한 성당이어서
신부님이 개개인의 상황을 다 파악하고 계셨거든요.
그래서인지 더 마음이 더 가깝게 느껴졌나 봅니다.
특히나 4년동안 성당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가 다시 나가니
예전만큼의 뜨거운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일주일에 한번 신부님이 잠깐 지어주시는 미소 한번으로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었답니다.
신부님을 통해서 예수님은 얼마나 따뜻한 분이실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그 본당을 떠나고 나니 저의 상황을 다 알고 계시던 신부님이 건네 주시는
따스한 눈길이 그리워졌구요...그리움은 제 마음에 신앙에 대한 뜨거운 무언가로
싹트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많아지고
기도하는 방법등에 관해서
누군가의 신앙적인 도움을 받고 싶은데
그 신부님이 생각났어요.
제가 지금은 돌도 안된 어린 아기를 키우고 있는
자유로운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신앙 강좌 등에 참석하는건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평화방송을 통해 여러 좋은 강좌을 시청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그것으로는 그때그때 일어나는 의문점을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존경하게된 신부님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되었습니다.
그분께 저의 신앙적 상황에 대한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드릴까하다가
그렇게 하는게 여신도로서 사제에 대한 무례를 범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어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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