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모님에 관해서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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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 작성일2008-01-01 | 조회수317 | 추천수1 | 신고 |
잠시 시간을 내어 부족하지만 주신 질문에 대해서만 견해를 드려보고자 합니다.
1. 우선 성모님에 대한 교리들에 대하여
성모님에 대한 믿을 교리 중에는
- 마리아는 평생동정이시다
-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시다
- 마리아는 원죄없이 잉태되셨다
- 마리아는 (몽소)승천하셨다
입니다.
이 4가지 교리는 모두 성모님을 공경하기 위하여 결정된 교리가 아니라
예수님과 관련되어 이루어 진 교리임을 우선 알아야 할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것은
마리아에게서 잉태되시어 나신 예수님이 참으로 사람이시고 또한 하느님이시므로
마리아는 예수님의 인성안에서 "하느님의 어머니"임을 고백하였는데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인 마리아에게서 나신 (사람이신) 예수님은 바로 하느님이시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 호칭입니다.
원래 의미가 이렇다하여도
하느님의 어머니란 호칭은 성모 마리아가 받을수 있는 최상의 영광스러운 호침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모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하여
하느님(의 신성)을 낳으시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대통령이 된 사람을 낳으신 어머니를 두고 대통령의 어머니라 부르는 것처럼 성모님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어머니란 호칭 역시 그런 의미인 것이지요.....
또한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란
성모마리아가 그의 모친에게서 잉태되실때
마리아는 후일 주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실 분으로 예정되셨기에
주님께서 후일 인류를 구속하실 그 은총을 마리아에게 미리 주시어
마리아를 죄로부터 보호하셨다라는 것인데
이는 마리아가 죄 중에 태어난 죄인 그대로였다면
마리아에게서 나실 예수님도 마리아에게서 죄를 이어받아 죄인으로 나실 것이므로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미리 구세주의 은총을 주시어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은총으로 미리 구속된 마리아에게는 당연히 영광이 되겠지만
그 영광은 마리아 자체를 위한 영광이 아니라
주님의 거룩한 도구(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낳으시게 될)가 되실 몸이시기에 그렇게 해 주신 것이지요..
질문하신 "천상의 모후"라는 것은
성모님을 지극히 높이고 성모님께 특별한 지위를 드리고자 사람들이 일부러 그러한 호칭을 드린 것이 아니라
사실 이 표현은
하느님이신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에게
주님께서 특별한 은총을 미리주시어
인류가 마지막날에 입을 부활의 영광을 성모마리아에게 미리 주시어
마리아의 영혼과 육신이
주님에 의하여 하늘로 불러올림을 받으신 그 영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주님을 잉태하시고 주님과 언제나 함께 하셨던 어머니 마리아에게
주님께서 마지막날에 행하실 "부활의 영광"을 마리아에게 미리 주셨으므로
이러한 의미에서 "마리아를 천상의 모후"라 부르는 것입니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에 "마리아에게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하자"라는 것은 이 관점에서 묵상을 하여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여 마리아가 천상의 모후라 할때
우리는 마리아를 그렇게 해 주신 주님께 먼저 영광을 드려야 할 것이며
우리도 마지막날에 주님이 마리아에게 해 주신 것처럼 그렇게 해 주실 것을 희망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리는
단한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 세기를 두고 결정되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성모마리아에 대한 교리에 대한 축일들은 초기에는
로마교회안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보다 주로 동방교회쪽에서 많이 받아드렸습니다.
물론 교회가 동서로 분열되기 이전에 말이지요..
2. 마리아에게 기도의 협력자로 모신다는 의미는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모든 성인들의 통공을 믿는다"라 고백을 하는데
이 범위안에서 설명이 가능한 것입니다.
모든 성인들의 통공이란
성모님을 포함한 천상의 모든 성인성녀들 천사들은 우리를 위하여 전구해 주시고
우리들 지상의 나그네들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기도와 친교를 나누며 또한 연옥에서 정화되는 영혼을 위해서도 그 영혼들이 속히 천상의 영복을 누리도록 기도와 자선등을 해주는데
이렇게 지상의 교회의 구성원이나 연옥의 단련교회나 천상 영복을 누리는 천상의 개선 교회의 성인성녀들은
모두가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은총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기도와 친교를 누리는데 이를 모든 성인들의 통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모님은 다른 어느 성인성녀들보다 위대하신 분이시므로
성모님은 그리스도의 은총의 세계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더욱 큰 전구를 하시리라 믿습니다만....
그리므로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 서로를 위하여 기도와 친교를 나눈다는 것은
초대교회 이후 사도신경으로 고백하여 온 것이므로
성모님(이하 모든 성인 성녀 천사들)이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 주님의 은촣을 전구해 주는 기도를 하시는 것이나,
또한 지상의 우리들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하여 기도를 해 온 것은 초대교회 이후부터 내려온 거룩한 전승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통공안에서 언제나 우리 모두가 서로 힘을 합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또한 성령께서
우리안에서
우리를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만방으로 증거하고 실천할수 있도록 우리를 재촉해 주실 것입니다.
사람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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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9월에 세례받은 초년생 신자입니다.
성서에 계제된 성모님상에 대해 별로 없지않나 생각이 드러서
성모님을 천상모후로써, 기도협력자로 크게 모시는데.
로마교회의 초기 교회에서 부터 였는지?
아니면 중간에 하느님의 특별한 계시에 의해서 인지?
카톨릭신자 아닌 사람이 물을때 어떻게 설명하면 될지요?
이 질문 자체가 죄가 되지 않나 염려스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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