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미사보 사용에 대해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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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옥 | 작성일2008-03-02 | 조회수711 | 추천수0 | 신고 |
샬롬~**
바쁘신 중에도 주님을 닮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도 미사보 문제로 87년경에 신부님께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영세받은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인데,
미사중에 미사보가 자꾸 흘러내려서 미사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그때 제 머리는 짧은 생머리였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께 미사보는 왜 쓰야 하는지, 왜 여성만 쓰야 하는지, 남녀차별이 아니냐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미사보를 쓰는 근거가 되는 코린토1서 11장의 말씀은 그 시대 가치관을 반영한 것으로
여성의 지위가 과거와는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만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신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미사보를 쓰는 것이
주님과 함께 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벗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쓰는 것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미사보 문제로 많이 속상하신듯 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봤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자매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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