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금요일(Good Friday)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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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8-04-05 | 조회수533 | 추천수1 | 신고 |
성목요일은 영어로 Holy Thursday라 하고 성토요일은 Holy Saturday라 하는데 왜 성금요일은 Holy Friday가 아니고 Good Friday라고 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교회의 전통적으로 성금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이야기하는 십자가의 복음(Good News)을 전하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이 주어졌으니, 이 날은 주님께서 죽으신 슬픈 날이기도 하지만, 모든 죄인들에게는 구원의 복된 소식이 들려진 좋은 날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서구인들은 이 날을 가리켜 성금요일(Good Friday)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죄가 아니라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구원과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성금요일’은 슬픈 금요일이 아니라 ‘Good Friday’가 마땅한 것입니다. 즉, 슬픈 날이지만 우리가 주님을 통하여 참 생명을 얻었으니 참으로 좋은 금요일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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