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령과 은총이 가득하신 신부수녀님께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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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성 | 작성일2008-05-21 | 조회수446 | 추천수0 | 신고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라는 명칭을 다른 명칭으로 개판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별루 내키지 않습니다
충청도 가정성화 피정을 아무런 일정도 모른 채 같은 본당 신자들님과 같이 이끌리다시피 다녀왔는데
내 상상과는 달리 커다란 실망으로 혼란과 상처와 충격을 겪고 왔습니다
관광버스안에서 충청도 꽃동네에 가는 길에 어쯔끄나 마음이 아프던지 눈물이 글썽했는데
이런 시련을 주려는 예고편였습니다
성당에 들어가는 출구부터 발꾸릉네부터 시작으로
찝찝하고 웬지모르는 불쾌감이 온사방을 휩싸고 있었고 일박이일동안 견딜수 없는 (예수님의 수난같은 아픔)
상처가 저를 괴롭혔습니다
마치 중국지진사건처럼
그래서 몇번이고 자리를 비웠는데 같이 왔던 본당신자가 자꾸만 아픈 팔을 붙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어르신이라 화를 낼수도 없었고...
복받을라고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라는 말씀생각에 끝까지 참았죠
그렇잖았으면 앞으로 나서 있던 마이클 잡은 자리에 서서 정신차리시죠 라고 썽을 얘기했을 테죠
복통부터 시작하여 같이 왔던 본당 신자들에게 몸을 삐댐에 제 몸은 가관였습니다
근육이 아프더라구요 뼈에 붙어 있는 알만 하겠죠?
전능하신 천주성부 십자성호 긋고 (제몸에는 예수님의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 라는 무의식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뭐 그리 잘난 것도 없고 많이 아는 것이 없어서 어리둥절 했었는데 수녀님이 그날 처럼 그렇게 부러울수가 - 그래서
혼자 있고 싶은 생각이 절절했죠 때 마침 다음날 잠시였지만 소낙비가 떨어져서 쬐끔 써언 했죠
피정가는 날 잠꼬댈 했던 것 같은 데 왜 자꾸 찌르노 라는 소리 그리고 허옇고 징그럽던 벌레 - 그것이 일박이일
충청도 가정성화피정이라는 곳의 충격적인 시련의 예시였던 것입니다
얼마나 놀랐는데 며칠이 지난 후 아직도 눈병까지 덮쳐서 시달리고 있습니다
천주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멍청하고 무지로 아무생각없이 아름답고 예쁜 상상 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현실은
쓰레기치우라는 곳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일주일 전인가? 본당 신부께서 기도 하는 것이 무척 괴롭다고 그러시더라고 그렇치만 그래도 기도 해야 된다고
도인이 될때까지 였습니다 해탈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진짜 가난하고 서럽고 불쌍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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