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묵주기도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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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미나 | 작성일2008-09-08 | 조회수514 | 추천수0 | 신고 |
12월에 세례를 받는 예비신자입니다.
요즘 묵주기도에 대하여 배우고 있는데 묵주기도가 천주교신자들에게는 정말 떼어놓을수 없는 중요한 기도이더군요. 버스를 기다릴때도 언제 어디서건 묵주기도를 항상 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헌데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로 알고 있습니다.
어릴때 아이들이 엄마를 여러번 부르며 원하는 것을 구하듯이 성모님께 드리는 묵주기도도 하루에 여러번 드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5단을 드려봤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결코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졸립고, 분심이 자꾸 들고, 같은 말을 계속 하니까 머리도 어지럽고......
실제도 묵주기도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는...ㅡㅡ;
여러해 교회를 안갔지만 어릴때 기독교신자였던 저는 하느님이나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는 익숙한데
웬지 성모님께 드리는건 마음에 이입이 잘 안되네요.
그리고 묵주기도를 드리는 시간과 노력이 하느님께 드리는 어떤 기도보다 더 커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마저 듭니다.
주님께 기도를 더 올림으로써 주님과 더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직은 성모님의 존재가 제 마음속에 와닿지가 않습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보다 성모님께 드리는 묵주기도의 비중이 훨씬 큰 이유가 모죠?
성모님께서 제 옆에서 주님께 함께 제 청원기도를 해주셔서 더 잘 들어주시기 때문이라는 그런 답변말고요.
무언가 속 시원한 답변을 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전 이 글을 마치면 잠자리 들기전 묵주기도 5단 바치겠습니다.
또 잠들지도 모르겠지만..ㅋ
12월 20일 세례식을 손꼽아 기다리며 열심히 교리받는 예비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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