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혼인조당인데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천주교인으로서 창조가 아닌 진화를 믿는다면. | |||
작성자두옥순 | 작성일2008-09-08 | 조회수485 | 추천수0 | 신고 |
저는 세례 받은지 27년 정도 됩니다. 세례받고나서 비신자와 결혼하여 아이들이 24살, 20살이 되었습니다.
아이 아버지는 누구나 그러하듯 곧 영세를 받겠다고 약속하여 저는 그것을 믿고 결혼했지요. 그러나 처음부터 서로 사이가 좋지않아 혼인성사는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약 15년 전 부터는 아예 서로 연락도 안 하고 별거를 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그 사람은 고향에 자기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합니다. 그 전에도 거의 별거를 하며 살았고 집에 오라고 간청을 하면 한 번씩 오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며 친정에 아이들을 맡기며 생활해 왔습니다. 제가 조당이라는 것을 알고 고백성사도 못 하고 영성체도 못 했지만 성당에 다니고(열심히는 아니지만) 아이들도 영세를 받았습니다.
20여년을 신자 아닌 신자로 성당에 다니며 여러 신부님들께 상담도 했지만 남편이 동행해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조당을 풀수가 없다고만 하십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남편을 설득해 보기도 했지만 전혀 동의를 해 주지 않았고 이제는 별거 상태라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조당을 풀 방법은 없는지요. 저도 열심히 성당 활동도 하고 견진도 받고 싶은데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남편을 데려 오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 좋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