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현양축일과 한가위 미사의 우선순위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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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인준 | 작성일2008-09-14 | 조회수497 | 추천수0 | 신고 |
찬미예수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2008년 9월 14일은 십자가 현양축일과 주일, 추석명절이 함께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충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평신도 친구가 저에게 한가위는 가톨릭과는 그다지 관계 없는 것이기에 이번 주일은 십자가 현양축일 미사를 드리는것이 올바른 것이며 한가위 미사로 봉헌되는 미사는 한가위 감사미사 이외의 다른 의미가 없기에 십자가 현양축일 미사를 다시 드리는것이 맞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당미사에는 한가위 미사 외에 십자가 현양축일 미사가 없어서 그냥 한가위 미사에 참여를 했고 미사내내 이 문제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신부님께 문의를 드리니 이날은 본당사제의 재량에 의해서 미사를 결정한다고 하시면서 다른 미사는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한가위 미사를 드렸다면 이번 주일미사를 거른것이라는 경고를 받았고 저는 목자를 따랐다는 말만 하였습니다. 그 말에 친구는 대단히 안타까워 하였고 실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친구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이교화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저도 이 부분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교우들의 분란과 친교를 깨뜨리는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벗어난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문제로 매우 슬프니 여러분의 도움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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