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사적 계시는 나쁜 것인가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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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동엽 | 작성일2008-10-24 | 조회수267 | 추천수0 | 신고 |
사적계시가 나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사적계시를 신자들이 믿어도 안믿어도 전혀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사적계시는 공적계시 보다 위에 있을 수 없으며 다만 개인적으로 나타난 계시 이기때문에 이를 과대하게 설파하거나 주장하지 말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적계시는 그저 개인에게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일뿐 교회 전체에 대하여 계시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이는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나주의 사건들은 개인을 넘어서 가톨릭의 교리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성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성체를 받아 먹었다는 것과 사제에게 받아 모신 성체가 입안에서 살과 피로 변했다는 것과 지역교회인 광주교구의 명에는 불응하면서 오로지 교황청의 인준만을 기다리는 잘못된 모습들이 그것입니다.
또한 성모동산을 꾸미기 위해 구입한 땅과 순례를 온 신자들에게 받은 헌금의 액수라든지 이런한 것들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고 전혀 교구에는 보고된바가 없다고 합니다.
몇차례나 광주교구에서는 이러한 보고를 할 것을 명하여왔지만 단 한번도 이 명을 따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가톨릭은 속지주의입니다.
가톨릭의 지상교회는 세계교회와 지역교회로 나눕니다.
지역교회는 교구장님이 대리자로서 사목하는 교구교회를 뜻하며 세계교회는 이러한 지역교회들을 묶어 가톨릭의 최고 수장이신 교황님의 지시와 방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각 지역교회에서의 사목권은 우선적으로 교구장님께 있습니다.
이러한 속지주위를 떠나 오로지 교황청만을 믿고 따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가톨릭의 교리에 위배가 됩니다.
가톨릭 교리에서는 성체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사제의 축성에 의해서만 성체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성체는 미사를 통해서만 성체를 축성할 수 있으며 아무리 사제가 예수님께 권한을 위임받았다 해도 개인적으로 성체를 축성하지는 못 합니다. 즉, 미사 없이 성체를 축성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주의 사건은 성체가 하늘에서 스스로 떨어져 내렸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가톨릭 교리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사건입니다.
예전에 성모님의 발현지에서 성모님과 대천사 가브리엘이 신자들에게 성체를 분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이 성체가 어디에서 온것인지를 조사하기 시작하였고 발현자들에게 성체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를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발현자가 성모님의 발현때 성체를 어디서 가져오셨는지를 묻자 성모님께서는 성체를 어느 성당 감실에서 모셔왔다고 답하셨고 이를 들은 사제는 그 성당의 감실을 찾아가 조사해본 결과 문이 굳게 닫혀진 감실에는 성체가 일부 사라져 있었고 그 당시 성체를 분배할때 성모님과 가브리엘 대천사가 들고 있었던 성합이 그대로 감실에 모셔져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모님의 발현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발현을 보면 모두가 하느님의 공적계시를 따르며 그에 위배되는 어떠한 모습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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