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미사보는 왜 착용하는건가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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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09-01-14 | 조회수833 | 추천수0 | 신고 |
미사보
미사보를 써야 할 이유는 고린토 1서 11장을
보면 나옵니다. 전에는 미사보를 쓰는데 대
해서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미사보를 쓰지 않는 나라가 많습니다. 한국
교회 안에서도 미사보를 쓰지 않는 자매님들
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
매님은 미사때 미사보를 쓰십니다. 이것은
매우 잘 하는 일이며 칭찬 받을 일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도 바오로 성인의 2000 주년
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사보는 사도 바오
로의 우리 교회에게 주신 보물입니다. 이 아
름다운 전통 미사보는 2,000 년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천주교회의 2,000 년 역사를 말해
줍니다.
교회법을 보거나 전례법을 보거나 ''미사보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 성체를 주지 말라'' 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 가톨릭 교회의 좋
은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 교육적인 차
원에서 미사보 쓰기를 권장합니다.
성모님의 그림이나 동상이나 석고상을 보면
성모님은 미사보를 항상 쓰고 계십니다. 성모
님 머리에 미사보가 없으시다면 어쩐지 허전
하고 불안정된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 가 생각
해 봅니다. 우리 성모님은 항상 머리에 수건
을 쓰고 계십니다 경건하고 성스럽고 친근감
을 줍니다.
미사보 곧 머리를 가리는 것은 사도 바오로 시
대의 풍습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 풍습을 존
중해서 교회 안에서 자매님들이 쓰시도록 당
신 서간에 남기셨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100년 전 만해도 쓰개치마
라는 것이 있어서 정숙한 여자라면 이 쓰개치
마를 꼭 쓰고나갔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뜻은 자매님들이 머리를 가리
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미사보 대신
에 모자를 써도 됩니다. 나는 외출할 때에 중
절모를 씁니다. 겨울에는 머리를 보온하고 여
름에는 머리에 그늘을 드리우고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나는 성당에 들어 갈 때 모자를 벗습니
다. 자매님들은 모자를 쓰고 들어가셔도 좋습
니다. 이것은 자매님들의 특권이 아닐까? 생
각합니다.
우리 나라 여성들이 입는 한복은 아름답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한
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외국인들도 우리 여
성들의 한복을 칭찬합니다. colorful, beautiful
이렇게 말합니다. 한복위에 미사보를 쓴 자매
님의 모습은 경건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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