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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마리보나 (Mary Bona)....축일 5월 29일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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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8 조회수1,253 추천수0 신고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 세례명 앞에 마리(Mary)를 붙이는 경우는 성모님 처럼

하느님께 순명하고 성모님처럼 아름다운 믿음의 생활을 하고자 하는

예쁜 마음이 있습니다.

예로 마리 스텔라 세례명도 스텔라 앞에 성모님을 붙여서 더욱 예쁜

세례명이 되듯이 보나 성녀와 함께 하시는 성모님~!^^ 으로

지으신 아름다운 세례명일 것입니다. 크리스토포루스 성인과 함께

여행자,여행안내자,비행기승무원등의 수호성인을 마리보나님 덕분에

새롭게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성녀 보나(Bona) 축일: 5월 29일

성녀 보나는 1156년 이탈리아의 피사에서 태어났다.

아트워터(Attwater)에게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기록에 의하면,

성녀 보나는 어린 시절부터 환시를 체험했고, 사도 성 대 야고보(Jacobus)의 축복을 받았다.

10살 때 그녀는 스스로 아우구스티노회 규칙에 따라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정하였고,

14살 때에는 예루살렘 근처에서 십자군으로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보기 위해 첫 번째 여행을 감행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그녀는 지중해에서 이슬람 해적에게 붙잡혀 상처를 입고 감옥에 갇혔다.

피사의 동료들에 의해 구조되어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다시금 여행준비를 했다.

이번에는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1천 마일에 이르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사도 대 야고보의 유해가 모셔진 곳)까지의 여정이었다.

이때부터 성녀 보나는 성 야고보 기사회의 후원 하에 이 유명한 순례여정의 공식적인 안내자의 일원이 되었다.

그녀는 9번이나 순례를 안내했다. 그녀는 넘치는 열정과 이타적인 마음을 지녔고,

아픈 이들도 그녀의 미소와 함께 기운을 되찾을 정도로 친절했다.

   이미 병든 몸으로 그녀는 마지막 순례를 시도했으나 집에서 멀리 떠나지는 못했다.

성녀 보나는 할 수 없이 피사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산 마르티노(San Marino) 성당 근처 그녀의 작은 방에서 1207년 5월 29일 선종하였다.

1962년 교황 요한 23세(Joannes XXIII)는 그녀를 이탈리아 여행 안내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였다.

성녀 보나는 성 크리스토포루스(Christophorus, 7월 25일)와 함께

여행자들, 특별히 여행 안내자와 비행기 승무원 등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그녀의 축일은 4월 24일에 기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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