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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많은 축일 중에 어떤 것이 내 것인지...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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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07 조회수918 추천수0 신고
                      축일에 대하여
 
여러 성인중 어느 분이 자기의 본명성인인지
 알 수 없을 때는  자기가 원하는 성인을
자기 본명성인으로 하면 됩니다.
 
옛날에는 원선시오 라고 했는데,  지금은
빈첸시오 라고 합니다.  발음상의 문제이지요.
 
빈첸시오 성인은  여러분이 계시는데,  7월 19
일에 축일로 지내는  성인은 ''빈첸시오 아 바울
로'' 입니다. (S. Vincentius  a  Paulo, C.) 입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울로 는  ''라자로'' 남자 수도
원과 ''까리따스 (博愛)'' 자매회라는 여자수도회
의 창립자입니다.  그는 온 성교회의 자선사업
의 총 보호자로서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빈첸
시오 라는 말은  푸랑스말로  승리자  라는 뜻
인데, 그는 자기 이름의 뜻대로 온 세상을 사
랑으로써  정복했습니다.  빈첸시오는  성교회
안에서도  대성인중의 한분이시만, 일반사회
에서도 그의 자선사업의 공로로 말미암아 인
류사회의 은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빈첸시오는  1576년 4월 26일  푸랑스의 ''가스
꼬뉴'' 주의 ''란기느'' 마을에서 출생했습니다.
그의 부천은 그가 12세때에  근처에 있는 푸란
치스코 수도회에서 교육을 받게 하였습니다.
빈첸시오는 스페인 및 푸랑스의 대학에서 신
학을 연구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제에 서품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부인의 유산을  넘겨 받아  돌아 오더 중,
뜻밖에 투르크의 해적선의 습격을 받아 소지
품 모두를 약탈 당하고 아프리카 튜니스로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빈첸시오는  이곳 저곳으로 끌려 다니게 되었
습니다.  어떤  냉담한 신자가 주인인 집에서 그
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그의 부인은 그
녀의 남편에게 " 그리스도교는 이처럼 훌륭한
종교인데  당신은 어찌 이를 버렸습니까?" 라
고 물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그녀의 입을
통해  남편의 마음을 움직이었습니다. 그리하
여  그는 회개하고 그의 아내는 영세를 받았
습니다. 그후  아내는 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
났습니다.  주인과 빈첸시오는 로마로 순례
길을 떠났는데  주인은 어느 수도원에 들어
갔습니다.  이후  빈첸시오는 여러가지 어려운
고비를 넘겼습니다.  
 
 
1612년, 빈첸시오는 37세로 ''끌리시아'' 라는
시골성당  책임자로서  5년간 맡은 임무를 완
수하고  샤튼의 주임신부가 됬습니다.  그는
노동자들의 구령을 도와  주려고 묵상회를
열었는데  대환영을  받고  기대 이상의 효과
를 받았습니다.  그는  라자로회를 만들었습
니다.  그는  상부의 승인을 얻어 본당사제직
을 면하고,  푸랑스  국내를 순회하며  이곳
저곳에서 묵상회를 열었습니다  그는 자선사
업도 이르키고  동지를 남녀 두 반으로 나누
어  각각 회를 조직하여  여자회는 주로 병자
의 간호를,  남자회는 빈궁자의 구제를 위탁
하였습니다.   빈첸시오 일생동안 개최한 묵
상회는 700 회에 달했습니다.
 
라자로 수도회는 전세계에 퍼져 여러가지 자
선사업에 종사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바가 큽
니다.  빈첸시오는 일생  동안 얼마나 많은 자
선사업을 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리스도 신자
인 노예를 속량해주고, 버림받은  아이들, 타
락된 여성,  고민하는 사람,  병든 나그네, 불
쌍한  걸인 등은  수를 헤아릴 수 없고 그의
손을 거처간 자선금은  500만 푸랑 이나 됩니
다.  그는 사교술도 좋아  상류인사들 사이에
평판이 있고  자선에 투자하려는 귀부인도
많았습니다.
 
빈첸시오의 사업중  가장 뛰어난 것은 '사랑
의 자매'라는  까리따스 수녀원입니다. 오늘
날 38,000 명의 자매님을 거느리고 활동하
고 있습니다.   그리고  빈첸시오의 7,000 통
에 가까운  서간. 편지 도  영적 가치가 풍부
한 것으로   존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1660. 9. 27.  잠자듯이 고요히 이 세상
을 떠났습니다.  그의 나이  86 세.  시성식은
1737. 6. 16,  그의 축일은 교회의 제정으로
7월 19일에 지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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