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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성령을 왜 비둘기모양으로 나타내는지요..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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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15 조회수934 추천수2 신고

부활을 축하합니다~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참고하세요>

고대 사람들은 비둘기는 담낭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담즙에 미움이나 분노가 깃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둘기를 증오나 분노와는 무관한 평화로운 새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부리를 자주 부딪히며 애정 표시를 하고, 다산을 하는 비둘기는 사랑의 여신으로도 여겨졌다.

다른 한편 올리브는 풍요와 생명의 상징이었다.

올리브 열매가 식용,등장용,기름,약,비누의 원료 등으로 사용 되었기 때문이다.

비둘기와 올리브를 ''평화''라는 이미지와 결부시키고 있는 것은

<구약성서<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이다.

인류가 저지른 죄에 화가난 하느님이 큰 비를 내려 지상에 대홍수를 일으켰지만

신심이 깊은 노아 일족과 방주에 탄 생물만은 특별히 생각하여 이윽고 하늘의 창을 닫고 비를 멎게 했다.

그러자 물이 빠지면서 차츰 땅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노아는 처음에 까마귀를, 이어서 비둘기를 내보냈지만 둘 다 그냥 돌아왔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일주일 후에 노아가 다시 비둘기를 내 보냈더니

 이번에는 저지대에서 자라는 올리브 잎을 물고 돌아왔다.

그걸 보고 노아는 지상의 물이 빠졌음을 알았다고 한다.

사실 이 이야기의 원형을 이루는 수메르인의 홍수 살화가 있는 <길가메시> 서사시에는

큰 까마귀가 비둘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죽은 고기를 먹는 까마귀는 유대인에게 ''더러운 새''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하느님을 모시는 ''비둘기''로 대체시켰다고 여겨지고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께  사랑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초등학교 일학년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성령으로 표현한것을

설명하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원에 가족과 함께 가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먼저 떠올리게 한후

우리와 늘 친하게 지내는 새이며 성경말씀에서도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때 하늘에서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왔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설명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또한 하느님이 주신 성령의 9가지 열매중에 "평화"라는 열매를 부수적으로 덧붙여 주셔도 좋겠구요

세상의 풍파중에서도 하느님과 변함없이 화목하게 함께할 수 있는 것이 평화이기에~

그리고 위의 설명에서와 같이 노아의 방주 이야기(어린이 들이 제일 관심이 많은 내용)

에서의 비둘기를 통하여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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